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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도 65세 미만 성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권고

송고시간2021-02-18 19:49

이탈리아 로마의 피우미치노공항에 설치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센터. 2021.2.11. [EPA=연합뉴스]

이탈리아 로마의 피우미치노공항에 설치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센터. 2021.2.11. [EPA=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65세 미만 성인에 한해 사용하기로 확정했다.

이탈리아의약청(AIFA)은 17일(현지시간) 기술과학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일간 라 레푸블리카가 보도했다.

AIFA는 지난달 3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승인하면서 18세부터 54세 사이 성인에 우선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55세 이상은 충분한 임상시험이 이뤄지지 않아 효능이 불확실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하루 뒤 55세 이상도 건강에 위험 요인이 없다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수정된 권고를 내놨다.

이번 결정은 이탈리아가 다른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가능 연령을 18∼65세 미만으로 특정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AIFA의 최종 의사 결정 기구인 기술과학위원회는 "백신의 면역 생성 결과와 안전성 자료에 비춰 건강에 위험 요소가 없는 (55세 이상) 고령층에도 리스크 대비 효용성이 크다고 판단된다"며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65세 이상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사용하도록 한다는 기존 권고를 유지하기로 했다.

독일과 프랑스, 벨기에, 스웨덴 등 유럽 대부분의 국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연령을 65세 미만 성인으로 제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만 64세 미만에 우선 접종하고, 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선 예방효과와 관련한 임상 정보 등을 추가로 확인한 뒤 결정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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