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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18일 개시

송고시간2021-02-18 07:03

1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 도착한 러시아 백신
1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 도착한 러시아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베네수엘라가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백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개시한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부터 의료와 보안 업무 종사자 등에게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반 국민에 대한 대규모 접종은 4월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는 스푸트니크 V 백신 1천만 회분을 구입하기로 러시아와 합의하고, 지난 13일 첫 10만 회분을 받았다.

극심한 경제난과 정치·사회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여야의 대립 속에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참여를 위한 자금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백신 구매를 위해 2억 달러(약 2천215억원)를 지불했다고 밝히며, 정부 외에 민간 기업들도 자체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수입해서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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