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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 에트나 또 분출…"화산재 비처럼 쏟아져"

송고시간2021-02-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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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활화산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에트나산이 분출했다고 ANSA 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6일 오후 4시께 에트나의 눈 덮인 분화구에서 검붉은 연기 기둥과 함께 용암이 하늘로 솟구쳤다.

화산재 등도 마치 비처럼 아래로 쏟아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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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붉은 용암을 뿜어내는 시칠리아 에트나 화산. [로이터=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붉은 용암을 뿜어내는 시칠리아 에트나 화산. [로이터=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세계 주요 활화산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에트나산이 분출했다고 ANSA 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6일 오후 4시께 에트나의 눈 덮인 분화구에서 검붉은 연기 기둥과 함께 용암이 하늘로 솟구쳤다.

화산재 등도 마치 비처럼 아래로 쏟아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용암이 산 옆면을 타고 흘러내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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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xNpy2i1gv0

분출은 1시간 이상 지속했으며, 근래 가장 규모가 큰 것이었다고 한다.

다행히 화산 인근 마을에 별다른 인명·재산피해는 주지 않았다.

다만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주택과 도로 등에 내려앉으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화산재와 용암 분출하는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화산재와 용암 분출하는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카타니아 AFP/ANSA=연합뉴스) 유럽 최대의 활화산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카타니아의 에트나 화산이 16일(현지시간) 폭발해 용암과 화산재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이 화산은 작년 말에도 폭발하면서 화산재가 인근 마을을 덮어 큰 피해를 냈다. sungok@yna.co.kr

카타니아 국제공항도 한동안 폐쇄됐다. 하늘에 뒤덮인 화산재와 연기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진데다 다량의 화산재가 활주로에 떨어지면서 이착륙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당국의 판단이었다.

공항은 밤샘 작업을 거쳐 17일 오전 9시부터 운영이 재개됐다.

시칠리아 동쪽에 자리 잡은 에트나산은 높이 3천324m의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이다. 지난 50만 년에 걸쳐 수시로 분출을 일으키며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이달 5일과 지난 1월에도 소규모 분출이 있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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