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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병원 의료진 AZ 접종 후 병가 잇따라…최대 절반 사례도

송고시간2021-02-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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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병원 의료진 등 직원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뒤 병가를 내는 사례가 잇따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병원에서는 백신을 접종받은 직원 절반이 병가를 낸 사례도 나왔다.

하이거 숄츠 니더작센주 보건국장(사회민주당)은 1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프루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에 한 병원에서 AZ백신을 접종받은 직원 중 절반이 병가를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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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양로원서 코로나백신 2차 접종 고령자 5명 잇단 사망…원인 조사중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독일에서 병원 의료진 등 직원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뒤 병가를 내는 사례가 잇따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병원에서는 백신을 접종받은 직원 절반이 병가를 낸 사례도 나왔다. 한 양로원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2회분 모두 접종받은 고령자 5명이 잇따라 사망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하이거 숄츠 니더작센주 보건국장(사회민주당)은 1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프루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에 한 병원에서 AZ백신을 접종받은 직원 중 절반이 병가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른 병원에서는 AZ백신을 접종받은 직원 중 3분의 1이, 제3의 병원에서는 약 4분의 1이 병가를 냈다고 설명했다.

니더작센주 정부는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에 관련 사례를 보고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직원들의 증상은 두통에서 오한까지 상대적으로 경미한 편이었고, 중증 증상은 보고된 바 없다고 니더작센주 정부는 밝혔다.

앞서 독일 최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응급구조대 직원들 사이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병가를 낸 구조대원이 너무 많아 구조대 출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FAZ는 덧붙였다.

앞서 독일에서는 관할 예방접종위원회가 AZ 백신을 65세 미만에만 접종하라고 권고함에 따라 18∼64세 병원 의료진 등 직원들을 상대로 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받는 독일 요양원 거주자
코로나19 백신 접종받는 독일 요양원 거주자

(퀼른 A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독일 퀼른의 한 요양원 거주자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며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연합(EU) 다수 회원국은 고령자와 의료 종사자 등을 시작으로 이날부터 일제히 코로나19 백신 본격 접종에 들어갔다. leekm@yna.co.kr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장관은 이달 초 16개주에 보낸 서한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차 접종 분량을 남겨두지 말고, 모두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이를 통해 이달 안에 170만명 이상이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독일 정부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코로나19 백신은 414만6천348회분 접종됐다. 최우선순위인 양로원·요양원에서는 1차 접종이 80% 이상 완료됐다.

한편, 독일 니더작센주 클로펜부르크의 한 양로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차에 걸쳐 끝난 고령자 5명이 잇따라 사망했다고 독일 브레멘 라디오방송이 전했다.

관할 보건당국은 양로원 거주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원인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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