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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코널, 탄핵부결 뒤 "트럼프, 도덕적으론 의회난동 책임있다"

송고시간2021-02-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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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상원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한 부결 직후 지난달 연방의회 난동사태에 트럼프의 책임이 있다면서 거친 표현을 써가며 비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매코널 원내대표는 13일(현지시간) 상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안이 부결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실질적·윤리적으로 그날의 사건을 부추긴 책임이 있다는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AP통신은 공화당의 가장 유력한 정치인인 매코널이 의사당 난동사태와 관련해 트럼프를 가장 강력한 언어로 비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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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스러운 직무유기…형사책임 직면할수도"…표결선 '무죄' 투표

공화당서 7명 이탈표…펠로시 "비겁한 공화당원들"

미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미 연방상원TV·로이터=연합뉴스]

미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미 연방상원TV·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미국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상원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한 부결 직후 지난달 연방의회 난동사태에 트럼프의 책임이 있다면서 거친 표현을 써가며 비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매코널 원내대표는 13일(현지시간) 상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안이 부결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실질적·윤리적으로 그날의 사건을 부추긴 책임이 있다는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매코널은 분노에 찬 어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동들이 "수치스러운 직무 유기"라면서 그가 퇴임했지만 향후 민·형사상 책임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 그가 "그 어떤 것에서도 빠져나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난달 6일 의사당 난동 사태 당시 트럼프가 시위대를 철수시키려 하기보다는 범죄자들을 칭송했다면서 "퇴임하면서 우리의 제도들에 불을 질러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고 한 것 같다"고 맹비난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Pc-P-pR3FrQ

AP통신은 공화당의 가장 유력한 정치인인 매코널이 의사당 난동사태와 관련해 트럼프를 가장 강력한 언어로 비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코널은 트럼프를 친 어조로 질타했지만, 상원의 탄핵심판 표결에서는 트럼프에게 무죄표를 던졌다. 이미 퇴임한 대통령을 탄핵할수는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미 연방상원은 이날 오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에서 유죄 57표, 무죄 43표로 트럼프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공화당에서는 7명의 이탈표가 나왔다.

CNN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리처드 버, 빌 캐시디, 수전 콜린스, 리사 머코스키, 밋 롬니, 밴 세스, 팻 투미 의원이 유죄에 투표했다. 지난해 초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상원의 첫번째 탄핵표결에선 롬니 의원만이 공화당에서 유일하게 탄핵에 찬성표를 던졌었다.

7명 중에 리처드 버 의원은 지난 9일 표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헌법 위반이라고 투표했지만 이날 표결에선 탄핵안에 찬성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전했다.

AP통신은 미 역사상 유례없는 의회 난동 사태에도 불구하고 상원 공화당 의원 50명 중 7명만이 이탈한 데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배력이 여전함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에 대해 "우리가 오늘 상원에서 본 것은 비겁한 공화당원들이었다"고 비판했다.

yonglae@yna.co.kr

지난달 6일 미 연방의사당에 난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상원 본회의장 밖 복도에서 의회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6일 미 연방의사당에 난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상원 본회의장 밖 복도에서 의회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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