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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도쿄대 연구팀 "코로나 항체 3∼6개월 유지"

송고시간2021-02-13 09:06

재감염 막으려면 항체 얼마나 필요한지는 미규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세포 변성이 일어난 후 감염자의 혈청에서 항바이러스 항체와 바이러스가 반응하는 모습. 녹색으로 빛나는 형상이 바이러스와 반응한 항체임.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세포 변성이 일어난 후 감염자의 혈청에서 항바이러스 항체와 바이러스가 반응하는 모습. 녹색으로 빛나는 형상이 바이러스와 반응한 항체임.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후 생성된 항체는 인체 내에서 3∼6개월간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와오카 요시히로(河岡義裕) 일본 도쿄(東京)대 의과학연구소 교수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일본 환자 39명의 혈액을 채취해 항체의 양이 어떻게 변하는지 조사한 결과를 영국 의학지 랜싯(Lancet) 계열의 임상지 온라인판에 실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3일 전했다.

이는 항체가 금세 소실돼 코로나19 재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 달라 주목된다.

다만 항체가 어느 정도 있어야 재감염을 피할 수 있는지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증상 발현 10일 후 무렵부터 항체가 검출됐고 20일 후 무렵에 항체의 양이 정점에 달한 후 완만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항체는 3∼6개월 후에도 확인됐다.

야마요시 세이야(山吉誠也) 도쿄대 특임 준교수는 항체가 곧 사라진다는 타국 연구 결과와 관련해 "검사의 검출 감도가 낮아서 실제는 항체가 지속하는데도 사라진 것처럼 보인 것이 아닌가 한다"라고 추정했다.

조사 대상이 된 39명의 증상을 보면 애초에는 중증자가 경증자보다 항체가(抗體價, 항체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가 높은 경향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 차이가 작아졌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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