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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우리나라 고유 멸종위기종 참달팽이 인공증식 성공

송고시간2021-0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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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전남 신안군 홍도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참달팽이를 확보해 최근 인공증식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참달팽이는 전 세계에서 전남 신안군 일대 섬 지역에만 분포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달팽이과의 연체동물이다.

국립생태원은 "참달팽이의 자연 서식지 환경연구를 바탕으로 최적의 환경조건을 적용해 이번 인공 증식에 성공했다"며 "이번 증식 성공은 참달팽이의 기초생활사 규명과 증식 가능성을 확인한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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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달팽이 어린 개체 [국립생태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참달팽이 어린 개체 [국립생태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전남 신안군 홍도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참달팽이를 확보해 최근 인공증식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참달팽이는 전 세계에서 전남 신안군 일대 섬 지역에만 분포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달팽이과의 연체동물이다.

홍도 등 섬 지역 생태계 유지와 생물 지표종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농터 개간, 농약 살포 등의 이유로 멸종위기에 몰렸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2018년 10월 참달팽이 5마리를 홍도에서 확보해 24∼27℃, 습도 80% 이상의 사육환경을 조성하는 등 효과적인 복원 증식을 위한 맞춤형 사육장을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참달팽이 2마리가 약 3㎜ 크기의 유백색 알 38개를 산란했다.

2개월 후에는 12개의 알이 부화했고, 작년 12월에는 이들 참달팽이 무리에서 10개의 알이 추가로 발견돼 현재 부화를 유도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참달팽이의 자연 서식지 환경연구를 바탕으로 최적의 환경조건을 적용해 이번 인공 증식에 성공했다"며 "이번 증식 성공은 참달팽이의 기초생활사 규명과 증식 가능성을 확인한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연구진은 참달팽이 기초생활사 연구를 통해 산란조건 규명, 인공 산란 유도 등 더 발전된 증식기술을 개발해 참달팽이 복원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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