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AFC, 회원국 코로나 상황 긴급조사…3월 월드컵 예선 '무산되나'

송고시간2021-02-10 17:00

bet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스톱' 상황에 빠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3월에도 치러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 "AFC가 최근 47개 회원국에 공문을 보내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보고해달라는 요청을 해왔다"라며 "보고서 마감일이 오늘까지여서 국내 방역 조치 상황을 AFC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로 미뤄진 경기들이 10월과 11월로 연기되더니 이마저도 무산됐고, 끝내 2020년에는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6월 A매치 데이 때 2차 예선 마무리 목표"

한국 축구대표팀의 훈련 모습.
한국 축구대표팀의 훈련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스톱' 상황에 빠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3월에도 치러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 "AFC가 최근 47개 회원국에 공문을 보내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보고해달라는 요청을 해왔다"라며 "보고서 마감일이 오늘까지여서 국내 방역 조치 상황을 AFC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40개국이 5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은 2019년 9월 시작돼 팀별로 4∼5경기를 펼친 상황에서 코로나19 때문에 2019년 11월을 마지막으로 전면 중단된 상태다.

지난해 3월로 미뤄진 경기들이 10월과 11월로 연기되더니 이마저도 무산됐고, 끝내 2020년에는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2승 2무·승점 8·골 득실+10)은 H조에서 투르크메니스탄(3승 2패·승점 9·골 득실+3), 레바논(2승 2무 1패·승점 8·골 득실+2), 북한(2승 2무 1패·승점 8·골 득실+1), 스리랑카(5패·승점 0·골 득실-16)와 경쟁하고 있다.

한국은 3월 25일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른 뒤 30일 스리랑카 원정을 떠나는 일정이지만 한 달여를 남긴 상황에서 FIFA는 물론 AFC도 경기 개최에 대한 어떤 언질도 주지 못하는 상태다.

무엇보다 나라별로 입국할 때 10일에서 2주의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월드컵 2차 예선 진행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월드컵 2차 예선이 제대로 치러지려면 나라별로 원정팀의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정부 차원의 결단이 필요한 상태다.

3월 A매치 데이까지 40여 일 남은 상황에서 벤투호의 투르크메니스탄과 홈 경기와 스리랑카 원정은 쉽지 않게 됐다.

투르크메니스탄은 AFC에 3월 한국 원정이 어렵다는 뜻을 이미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현재 스리랑카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만1천211명으로 이날에만 9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투르크메니스탄은 아예 코로나19 상황을 외부에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2019년 9월 치러진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월드컵 2차예선 경기 장면.
2019년 9월 치러진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월드컵 2차예선 경기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축구협회 관계자는 "3월 월드컵 2차 예선을 어느 나라는 치르고 어떤 나라는 건너뛰고 할 수는 없다"라며 "AFC도 이런 문제 때문에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해서 조만간 3월 월드컵 2차 예선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이라면 3월 월드컵 2차 예선 개최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FIFA와 AFC는 지난해 월드컵 예선 일정이 열리지 못하면서 오는 6월 A매치 데이 기간을 2주로 늘렸다. 9월부터 월드컵 최종예선이 치러져야 하는 만큼 6월에는 2차 예선 일정을 끝내야 해서다.

이렇게 되면 대표팀은 6월 A매치 기간(5월 31일∼6월 15일)에 남은 월드컵 2차 예선 4경기를 모두 소화해야 한다. 하지만 이 계획 역시 코로나19에 따른 자가격리 문제가 해결돼야만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는 조건이 달린 상태다.

horn90@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