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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자재·장비로 우즈베키스탄 유물 보존처리한다

송고시간2021-02-10 09:24

9일 우즈베크 역사문화박물관 보존처리실 개실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역사문화박물관 보존처리실 개실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역사문화박물관 보존처리실 개실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앞으로 우리나라 보존처리 기자재 및 장비로 우즈베키스탄 유물을 보존처리하게 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9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국립박물관인 사마르칸트 역사문화박물관 내 보존처리실이 문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사마르칸트 역사문화박물관은 유물 21만여 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존처리가 필요한 유물이 1만4천여 점에 달한다.

이번에 개실한 보존처리실에서는 앞으로 사마르칸트 지역 8개 국공립박물관이 보유한 23만여 점의 유물에 대한 보존처리를 전담하게 된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사마르칸트 역사문화박물관에 정밀분사가공기, 초음파 세척기 등 보존처리 기자재 및 장비와 새로 제작한 보존처리 설명서를 지원했다.

보존처리 설명서에는 세라믹·철기·청동·석재별 기록화, 세척, 강화처리 등에 관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문화재청은 오는 8월 현지 보존처리 기술연수와 12월 공동 학술 심포지엄을 추진해 문화유산을 통한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9일 보존처리실 개실 행사는 카몰라 아키로바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차관 환영사와 진옥섭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영상축사, 사마르칸트 지역 박물관에 대한 문화재청의 공적개발원조(ODA) 경과보고, 실험실 소개, 장비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강재권 주우즈베키스탄대사, 사마르칸트 부주지사,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 대사는 이날 "사마르칸트는 양국 간 교류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지역으로 박물관 역량강화 지원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대표 역사 문화유적지인 사마르칸트는 신북방 문화유산 ODA 사업 핵심 지역이다.

이곳에 있는 아프로시압 박물관은 7세기 바르후만 왕의 즉위식에 참석한 고구려 사절단의 모습이 그려진 궁전벽화가 소장돼 있어 화제가 된 바 있다.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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