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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초 서양화가 '김인지'를 조명하다…작품 15점 전시

송고시간2021-02-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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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초의 서양화가로 알려진 '심석'(心石) 김인지 작가를 회상하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제주도립미술관은 9일 도립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제주 작고 작가-김인지'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귀포 남성마을의 절벽을 그린 '애'(崖)와 '한라산이 보이는 풍경' 등 작품 15점(원화 13점, 출력물 2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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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최초의 서양화가로 알려진 '심석'(心石) 김인지 작가를 회상하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김인지 작가 유화 '한라산이 보이는 풍경'
김인지 작가 유화 '한라산이 보이는 풍경'

[제주도립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립미술관은 9일 도립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제주 작고 작가-김인지'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귀포 남성마을의 절벽을 그린 '애'(崖)와 '한라산이 보이는 풍경' 등 작품 15점(원화 13점, 출력물 2점)이 전시된다.

또 김인지 작가의 삶이 기록돼 있는 사진, 그를 추억하는 제자와 가족 그리고 화가로서의 김인지를 바라보는 평론가의 인터뷰 영상이 선보였다.

1907년 서귀포시 예래동에서 태어난 김인지 작가는 1967년 61세의 나이로 작고할 때까지 행정가와 교육자, 서양화가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했다.

1935년 제14회 조선미술전람회에 작품 '애'를 출품해 서양화 부문에서 입선했다.

또 1936년 제15회와 1938년 제17회에서도 작품 '서귀항'과 '해녀'로 연이어 입선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작가는 또 제주미술협회(현재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맡았다.

이외에도 방송인, 제주시장(제6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제주도립미술관은 지역 출신 작고 작가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순차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제주 미술사 연구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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