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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과에 한라봉·플럼코트…영주시 새 과수로 농가소득 올린다

송고시간2021-02-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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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가 농업에 새 먹을거리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 관심을 끈다.

13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 여파로 아열대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상한선(한계 가능지역)이 북쪽으로 올라옴에 따라 2015년부터 새로운 소득작목을 집중 육성했다.

육성 중인 새 소득 과수 품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주에서만 있는 별사과(21농가에 6ha)를 비롯해 플럼코트(2.4ha), 샤인머스켓(5ha), 한라봉(0.1ha), 레드향(0.1ha)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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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소비 경향 반영"…소득 작목 육성 박차

영주 별사과 [영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 별사과 [영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영주시가 농업에 새 먹을거리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 관심을 끈다.

13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 여파로 아열대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상한선(한계 가능지역)이 북쪽으로 올라옴에 따라 2015년부터 새로운 소득작목을 집중 육성했다.

이 결과 과수농가 가운데 83%를 차지할 정도로 사과에 의존도가 높은 영주에서 한라봉, 레드향과 같은 아열대 과일 재배에 잇따라 성공했다.

육성 중인 새 소득 과수 품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주에서만 있는 별사과(21농가에 6ha)를 비롯해 플럼코트(2.4ha), 샤인머스켓(5ha), 한라봉(0.1ha), 레드향(0.1ha) 등이다.

김명규(75·풍기읍 전구리)씨가 수확한 한라봉을 들고 있다. [영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명규(75·풍기읍 전구리)씨가 수확한 한라봉을 들고 있다. [영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일부 과일은 적응기를 거쳐 본격 출하해 고소득을 올리는 작목으로 떠올랐다.

가장 먼저 내놓은 과일은 별사과(가을스타)다.

영주 한 과수농가가 품종 개발한 별사과는 2017년 국립종자원에 품종 등록을 완료했다.

시는 이를 대표 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갖가지 사업을 계획 중이다.

별사과는 평균 당도가 17브릭스로 뛰어나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일반 사과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1kg에 7천500원)에 팔려 농가 소득 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재배 면적을 20ha까지 늘려 특화 품종으로 육성한다.

또 시는 지난해 12월 레드향을 출하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소백산 도솔봉 자락 해발 350m에서 재배한 한라봉 첫선을 보였다.

2018년 도솔봉이 기후 특성상 만감류 생육에 적합하다고 보고 김명규(75)씨 농가에서 기존 시설하우스 2천㎡를 활용해 한라봉과 레드향 3년생 묘목을 150그루씩 심었고 7t 가량 수확하고 있다.

시는 상품성도 좋고 소비자 반응이 좋아 이를 재배하려는 농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

이 밖에 자두와 살구를 결합해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일품인 초여름 과일 플럼코트와 당도가 높아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샤인머스캣도 역점 육성하는 소득 작목이다.

시는 전통 농업에서 벗어나 고소득 대체 작물을 개발하기 위해 23억원을 들여 작물 실증시험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별사과 묘목 공급 지원, 플럼코트 재배단지 조성 등 기후변화에 대비한 고소득 대체 작물 개발과 지원으로 미래 농업소득 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무엇보다 위기에 빠진 농업 부흥이 시급하다"며 "새로운 시도와 혁신으로 농업 다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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