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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슛 14개' 현대모비스, 2위 수성…DB는 넉 달만의 3연승(종합)

송고시간2021-02-0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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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포가 시원하게 터진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단독 2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인삼공사에 100-82로 이겼다.

원주 DB에 패배해 주춤했던 현대모비스는 23승 15패로 단독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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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인삼공사에 100-82 승리…선두 KCC와 2.5경기 차

DB는 두경민 결승 득점으로 3위 오리온 제압…6강행 불씨 살려

5위 전자랜드, 6위 kt도 제자리 유지

숀 롱 '덩크슛'
숀 롱 '덩크슛'

(안양=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7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경기. 현대모비스 숀 롱이 덩크슛을 하고 있다. 2021.2.7 xanadu@yna.co.kr

(서울·안양=연합뉴스) 배진남 장보인 기자 = 외곽포가 시원하게 터진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단독 2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인삼공사에 100-82로 이겼다.

전날 원주 DB에 패배해 주춤했던 현대모비스는 23승 15패로 단독 2위를 지켰다. 선두 전주 KCC와 승차는 2.5경기로 좁혔다. 올 시즌 인삼공사전 상대 전적은 3승 2패가 됐다.

반면 연승을 노리던 인삼공사는 20승 17패로 4위를 지키는 데 그쳤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3점 슛 27개를 시도해 14개를 성공시켰다.

숀 롱이 18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김민구가 3점 슛 4개를 포함해 16득점, 기승호가 3점 슛 3개를 포함해 13득점을 올려 승리에 앞장섰다.

인삼공사는 크리스 맥컬러가 24득점, 오세근과 변준형이 각각 14득점, 1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무릎을 꿇었다.

함지훈 '슛'
함지훈 '슛'

(안양=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7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경기. 현대모비스 함지훈이 슛을 하고 있다. 2021.2.7 xanadu@yna.co.kr

1쿼터에서 3점 슛 4개를 터트린 현대모비스가 24-19로 앞섰지만 2쿼터에서는 인삼공사에 주도권을 내줬다.

이재도가 4개, 문성곤이 3개를 가로채는 등 2쿼터에만 8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더한 인삼공사는 43-39로 전세를 뒤집은 채 전반을 마쳤다.

기회를 엿보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서 흐름을 되돌렸다.

3쿼터 중반 45-54까지 끌려가던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의 외곽포와 김민구의 연속 3점 슛으로 54-56까지 추격했다.

뒤이어 2분 52초 전 장재석이 2점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김민구와 장재석이 속공 득점에 성공해 60-56으로 역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쿼터 종료까지 1분도 남지 않은 시간 김민구의 3점포를 시작으로 7점을 몰아쳐 67-61까지 격차를 벌렸다.

4쿼터 초반 현대모비스는 77-64까지 달아나며 기세를 이어갔다.

김영현과 기승호, 전준범이 고루 3점포를 쏘아 올렸고 쿼터 중반에는 장재석의 연속 득점으로 86-71을 만들며 인삼공사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DB 두경민.
DB 두경민.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2연승 팀끼리 맞붙은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9위 원주 DB가 3위 고양 오리온에 74-72로 힘겹게 이겼다.

72-72로 맞선 경기 종료 28초 전 두경민이 골 밑을 파고들어 결승 득점을 올리고 DB의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두경민은 이날 3점 슛 3개를 포함해 11득점에 그쳤지만, 승부처에서 해결사로 나서서 제 몫을 했다.

저스틴 녹스는 18득점 6리바운드, 얀테 메이튼은 16득점 13리바운드로 DB의 연승에 큰 힘이 됐다.

이날 승리로 DB는 10월 개막 3연승 이후 넉 달 만에 3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아울러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승 24패가 된 DB는 여전히 10개 팀 중 9위에 처져 있고 6위 부산 kt와는 5.5경기 차이나 나지만 실낱같은 6강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려갔다.

오리온은 4쿼터 10초를 남기고 이대성의 턴오버로 공격권을 내주면서 재역전 기회를 놓쳤다.

오리온의 새 외국인 선수 윌리엄스는 1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고, 한호빈이 3점 슛 4개를 포함한 16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돌파 시도하는 kt 김영환(가운데).
돌파 시도하는 kt 김영환(가운데).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는 서울 SK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들여 89-65로 완파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kt는 19승 18패로 6위를 지켰고, 7위 서울 삼성(17승 20패)과 승차는 2경기로 벌렸다.

kt는 외국인 선수 클리프 알렉산더(8득점 11리바운드), 브랜든 브라운(6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득점은 저조했으나 양홍석(23득점), 김영환(13득점), 박준영(10득점)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엮어 완승했다.

1쿼터에서 19-20으로 조금 밀렸지만 2쿼터에서 SK의 득점을 13점에 묶어놓고, 3점 슛 6개를 터트리는 등 30점을 몰아넣어 승기를 잡았다. kt는 이날 13개의 3점 슛을 림에 꽂았다.

갈 길 바쁜 8위 SK는 3연승에 도전했지만 닉 미네라스(21득점 7리바운드)에게 공격이 치우치면서 한때 30점 차까지 끌려가다 결국 맥없이 무너졌다.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코트로 돌아온 SK 김선형은 13분 가까이 뛰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5위 인천 전자랜드는 창원 LG와 원정경기에서 86-72로 승리하고 2연승했다.

에이스 김낙현이 3점 슛을 무려 6개나 성공시키는 등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4점(7어시스트)을 올리며 전자랜드의 승리에 앞장섰다. 이대헌이 12점을 보탰다.

최하위 LG는 5연패에 빠졌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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