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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품송 혈통 이은 자목 200그루 분양…보은군 17일까지 접수

송고시간2021-02-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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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이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의 자목(子木) 분양에 나섰다.

보은군은 이달 17일까지 분양 신청서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정이품송 자목 분양은 유전자원을 보존하면서 우리나라 소나무의 우수성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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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어 2번째…22일 추첨으로 분양 대상 선정, 인증서 제공

(보은=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의 자목(子木) 분양에 나섰다.

정이품송
정이품송

[연합뉴스 자료사진]

보은군은 이달 17일까지 분양 신청서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정이품송 자목 분양은 유전자원을 보존하면서 우리나라 소나무의 우수성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군은 공공기관에 100그루, 민간에 100그루를 분양할 계획이다. 기관은 5그루 이내, 개인은 2그루 이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목은 2014년생으로 키 2.5∼3m, 밑동 지름 7∼8㎝ 크기다. 유전자 검사도 거쳤다.

1그루당 가격은 110만원이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아비나무와 같은 혈통이라는 인증서도 제공된다.

희망 기관·개인은 보은군 산림녹지과 산림경영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이달 22일 오후 5시 추첨을 통해 분양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에도 정이품송 6년생 자목 100그루를 분양했다.

신청서를 제출한 15개 공공기관에 3∼5그루씩 모두 50그루가 분양됐고 민간에는 1∼2그루씩 50그루를 분양했다.

민간 경쟁률은 4.2대 1에 달했다.

정이품송 자목
정이품송 자목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리산 초입에 있는 정이품송은 조선시대 세조의 어가 행렬이 무사히 통과하도록 가지를 들어 올려 정이품 벼슬을 받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수령 600년 이상 된 소나무다.

보은군은 2008년 노쇠한 정이품송의 유전자를 확보하고 문화재청 승인을 받아 정이품송 솔방울에서 씨앗을 채취, 묘목을 길러내는 데 성공했다.

2010년부터 장안면 오창·개안리 2곳의 군유림(2.4㏊)에서 양묘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자라는 정이품송 자목은 1만여 그루에 달한다.

군 관계자는 "질 좋은 자목을 꾸준히 생산해 매년 200그루의 자목을 공공기관·민간 기관에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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