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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야권 새 인물은 나…윤석열·김동연 지지자 모아야"

송고시간2021-02-04 16:53

"민주당 친문에 장악"…마포포럼 강연

국민의힘 전ㆍ현직 의원모임 세미나 참석한 금태섭
국민의힘 전ㆍ현직 의원모임 세미나 참석한 금태섭

(서울=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4일 서울 마포구 한 빌딩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모임인 '더좋은세상으로' 세미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동환 기자 = 무소속 금태섭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4일 "야권이 판을 바꾸고 승리하려면 새로운 인물을 써야 하고, 그게 제가 상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모임인 '마포포럼' 강연에서 "사람들이 야권에 매력을 느끼고 기대하게 하려면 신호를 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 후보는 "윤석열과 김동연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중요하다"며 "합리적이고 상식에 맞는 정치를 희구하는 사람들을 모아내려면 오래된 정치인으로는 힘들다"고 했다.

이어 자신에게 지지를 보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거론하며 "이런 분들이 합류까지는 아니라도 선뜻 표를 줄 수 있는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친문 세력에 완전히 장악된 상태"라며 "성범죄를 저질러도 지지층 눈치를 보면서 피해자를 비난하고 음모론에 매달린다"고 비난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보수정당이 달라져야 한다"며 "민주당이 문제라는 얘기만 하고 있으면 큰 승리가 불가능하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특히 "판사 탄핵을 숫자로 밀어붙이는 민주당 행태는 분명 잘못된 것이지만, 그렇다고 '우리는 대법원장을 탄핵하겠다'고 반격에 나서면 이기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 판을 결집하는 이념적 구심점은 자유주의가 돼야 한다"며 "민주당 586들의 전제적 민족주의도 아니고, 구시대의 반공주의적 자유주의도 아닌 자유주의"라고 강조했다.

금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 시점에 대해 "지나치게 일찍 끝내거나 국민의힘 경선보다 늦추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3월에 맞춰서 끝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선 "기호로 이득을 취하는 것보다 변화를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낫다"며 "단일화 경선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지는 경우 최선을 다해 선거를 돕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전ㆍ현직 의원모임 세미나 참석한 금태섭
국민의힘 전ㆍ현직 의원모임 세미나 참석한 금태섭

(서울=연합뉴스) 2021.2.4 [국회사진기자단] zjin@yna.co.kr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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