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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그룹, 중국 당국과 구조개편 합의…금융지주 전환"

송고시간2021-02-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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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그룹의 창업자 마윈(馬雲)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중국의 핀테크 업체 앤트그룹이 중국 규제당국과 금융지주사 전환을 골자로 한 구조개편에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 사안에 정통한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 합의 사실을 전하면서 이번 구조개편 계획에 따라 앤트그룹은 제한적인 사업 이관이 아니라 모든 사업을 금융지주사에 넘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앤트 그룹이 중국 당국의 요구에 따라 금융지주사로 전환될 것 같다면서 이 경우 대규모 증자가 불가피해 마윈이 지배력을 잃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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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알리바바 그룹의 창업자 마윈(馬雲)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중국의 핀테크 업체 앤트그룹이 중국 규제당국과 금융지주사 전환을 골자로 한 구조개편에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 사안에 정통한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 합의 사실을 전하면서 이번 구조개편 계획에 따라 앤트그룹은 제한적인 사업 이관이 아니라 모든 사업을 금융지주사에 넘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양측 합의에 대한 공식발표는 다음 주 시작되는 춘절 연휴 전에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앤트가 지난해 좌절된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하겠지만 새로운 금융지주사로 상장을 시도해야 하는 만큼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불투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앤트 그룹이 중국 당국의 요구에 따라 금융지주사로 전환될 것 같다면서 이 경우 대규모 증자가 불가피해 마윈이 지배력을 잃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인민은행 등 중국 금융감독 기관은 작년 12월 앤트 그룹 경영진을 '예약 면담'(웨탄·豫談) 형식으로 소환해 "법률 준수 의식이 희박하다"고 질타하면서 금융지주사 설립을 포함한 5대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앤트 그룹은 지난해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 동시 상장될 예정이었으나 마윈이 도발적 어조로 정부를 비판한 직후 상장이 전격 취소됐으며 알리바바 그룹은 반독점, 개인정보 보호 등 여러 이유를 앞세운 중국 당국의 압박을 받고 있다.

한편 알리바바 그룹은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며 발행 규모와 이율 등 구체적인 조건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은 투자자 사전 공지 내용 등을 근거로 최대 40년 만기에 50억달러 규모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과 자회사 앤트그룹 (PG)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과 자회사 앤트그룹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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