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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견제' 발맞춘 영국·일본…北탄도미사일 폐기 공조도 확인

송고시간2021-02-0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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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일본은 3일 외무·국방 각료(2+2) 협의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의 목소리를 내고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등을 폐기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도 확인했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화상 회의 시스템으로 열린 이날 협의에서 영국과 일본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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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경법에 우려 표명…영국, 항모 타격군 인도태평양 파견 방침

(도쿄 EPA=연합뉴스) 3일 오후 일본 외무성에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이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영국과 2+2 협의를 하는 가운데 스크린에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도쿄 EPA=연합뉴스) 3일 오후 일본 외무성에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이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영국과 2+2 협의를 하는 가운데 스크린에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영국과 일본은 3일 외무·국방 각료(2+2) 협의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의 목소리를 내고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본은 확대하는 중국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영국을 끌어들이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경제 분야에서 영국에 협력하는 양상이다.

양측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등을 폐기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도 확인했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화상 회의 시스템으로 열린 이날 협의에서 영국과 일본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국제법에 토대를 둔 해양 질서 유지와 항행의 자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항공모함 타격군(群)을 연내에 인도·태평양 지역에 파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중국해에 군사 거점을 만들고 동중국해에서도 군사력 증강을 꾀하는 중국을 의식해 일본과 영국이 협력해 대응하겠다는 자세를 보여준 형국이라고 통신은 풀이했다.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은 중일 영유권 분쟁지이며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를 지키겠다는 뜻을 밝히고서 해양 국가인 영국과 일본이 방위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월리스 장관은 항공모함 파견에 관해 "영국의 능력을 보여주고 더욱 방위 협력을 심화하고 싶다"고 반응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중국이 외국 조직에 대한 무기 사용을 인정하도록 해경법을 제정한 것에 대해 "국제법에 어긋나는 형태로 운용돼서는 안 된다"고 견제했으며 영국과 일본 양측은 해경법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홍콩 정세나 웨이우얼(維吾爾·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상황도 의제에 올리고 우려를 표명하는 등 이날 영국과 일본은 여러 방면에서 중국을 압박하는 공동 전선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 북한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양국은 북한의 모든 대량 파괴 무기와 탄도미사일을 폐기하도록 국제사회가 단일한 대응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TPP에 영국이 참가 의사를 표명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양측은 기후변화, 코로나 이후 새로운 국제 질서 조성 등에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영국과 일본은 2017년 12월 이후 이날까지 4차례의 2+2 회의를 열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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