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설 물가안정 총력…16개 성수품목 중점 관리
송고시간2021-02-03 14:00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등 설 성수품 물가 안정과 유통거래 질서 확립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설 성수품 중점 관리품목은 배추와 무,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밤, 대추, 명태, 오징어, 갈치, 참조기, 고등어, 마른 멸치 등 16개다.
양구군은 오는 11일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물가 관리 추진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성수품 가격조사 및 상황 보고, 불공정거래행위 신고 접수 및 점검 등을 진행한다.
또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 매점매석, 계량 위반행위, 섞어 팔기, 부정 축산물 유통, 요금 과다 인상, 가격 담합, 부당한 요금 인상 등을 수시로 점검한다.
특히 소매점포, 골목 슈퍼,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특별 점검을 진행해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업소는 추가 점검과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할 방침이다.
군은 설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이달 5∼14일을 전통시장 이용 주간으로 지정하고, 해당 기간 양구농협 오거리부터 동신전기까지 중앙시장 인근 700m 도로의 양측에 주차를 허용한다.
또 공무원들이 전통시장에서 명절 용품과 선물 등을 구매하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yangd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2/03 14: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