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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장관, 러 나발니 실형에 "깊은 우려…즉각 석방해야"

송고시간2021-02-03 03:55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조건 없는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나발니에 대한 러시아 당국의 실형 결정을 깊이 우려한다"면서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석방을 재차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러시아 시민과 마찬가지로 나발니는 러시아 헌법에 따른 권리가 있고 러시아는 법 앞의 평등 및 표현의 자유와 평화적 집회의 권리를 존중해야 할 국제적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인권재판소(ECHR)는 나발니에 대한 2014년 판결을 불법적이고 임의적이며 정치적 동기가 있는 것으로 결론 내린 바 있다"며 "현재의 재판은 나발니의 권리를 침해하고 정치적 다양성을 억압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비판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러시아와 미국의 이익 증진을 위해 협력하면서 러시아가 자국 시민의 권리 보호에 실패한 데 대한 책임을 지도록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발니 석방 촉구 시위 과정에서 구금된 이들에 대한 석방도 요구했다.

러시아 법원은 이날 나발니에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2014년 사기사건 연루 사건과 관련한 집행유예 의무 조건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실형으로 전환한 것이다.

미국은 나발니 석방을 촉구하며 연일 러시아에 강경한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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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tDkl16tt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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