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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이란, 선원 석방키로…선박관리인력은 남아"

송고시간2021-02-0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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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약 한 달 전부터 억류 중인 한국 선박의 선원들을 풀어주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일 "이란이 양국 간 우호적 관계와 인도적 측면을 고려해 선박 운영에 필요한 필수 인원을 남기고 나머지 선원 전원을 석방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선박 관리를 위해 필요한 한국인 선장 1명을 남겨두고 모두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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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우호관계·인도적 고려로 석방"…선박 나포 29일만

테헤란 방문해 이란 외무차관 만나는 최종건 외무차관
테헤란 방문해 이란 외무차관 만나는 최종건 외무차관

최종건(왼쪽) 외교부 1차관이 2021년 1월 10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을 방문,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란 외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이란 정부가 약 한 달 전부터 억류 중인 한국 선박의 선원들을 풀어주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일 "이란이 양국 간 우호적 관계와 인도적 측면을 고려해 선박 운영에 필요한 필수 인원을 남기고 나머지 선원 전원을 석방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압바스 아락치 이란 정무담당 외무차관이 이날 오후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통화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란은 선박 관리를 위해 필요한 한국인 선장 1명을 남겨두고 모두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외교부는 선사 측과 누구를 남길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잔류 인원이 확정되는 대로 나머지 한국인 선원들을 테헤란으로 데리고 가 귀국 절차 등을 조율할 방침이다. 다른 국적 선원에 대해서도 귀국 의사 등을 확인해 필요한 소통을 할 계획이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난달 4일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인근 해역에서 한국 국적 선박 '한국케미'를 나포하면서 한국인 5명을 포함해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선원 총 20명이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항에 억류됐다.

이란 정부는 해양 오염이 나포 사유라고 주장했으나, 미국의 제재로 한국에 동결된 원화자금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배경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지난달 10일 최 차관이 이끄는 정부 교섭단을 이란에 파견하는 등 그간 선원 석방을 위해 이란과 대화를 이어왔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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