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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서 알샤바브 반군 호텔 테러 공격…최소 5명 사망

송고시간2021-02-01 19:30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에서 현지 이슬람 반군이 시내 호텔을 공격해 시민 5명이 숨졌다.

1일(현지시간)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밤 이슬람 반군단체 알샤바브 테러범들이 수도 모가디슈 공항 인근에 있는 아프리크 호텔 정문에 폭탄 차량을 폭발시켰다고 현지 경찰 대변인이 전했다.

이들 테러범은 이어 호텔에 진입하면서 경비원들과 이튿날 새벽까지 총격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호텔에 머물던 시민 5명이 숨지고 10명 이상이 상처를 입었다. 대변인은 테러범 4명도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알샤바브는 공격 직후 성명을 내고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공격은 소말리아가 지난달 예정된 대선·총선을 연기하고 이달 8일까지 일정을 다시 잡은 가운데 이뤄졌다.

소말리아 야당은 대통령이 모든 선거위원회 위원을 정치적 동맹으로 채웠다고 비난하며 여야 간 정치적 공방이 뜨겁다.

앞서 알샤바브는 이번 선거를 치르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이번 테러는 그간 소말리아에 주둔하며 현지 정예군을 훈련하던 700명의 미군이 지난달 철수한 뒤에 나온 것이다.

모하메드 후세인 로블레 소말리아 총리는 호텔에 머물던 전직 장성 출신 모하메드 누르 갈랄도 테러 희생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알샤바브는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는 중앙정부를 전복하고 소말리아에 이슬람 율법에 의한 통치 국가 설립을 목표로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

소말리아 알샤바브 반군 호텔 테러 공격…9명 사망
소말리아 알샤바브 반군 호텔 테러 공격…9명 사망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시내 아프리크 호텔 인근 도로에서 총격 소리에 놀란 주민들이 달아나고 있다[AP=연합뉴스]

airtech-ken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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