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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유엔주재 中대사에 '김치 트윗' 항의 서한

송고시간2021-01-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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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김치가 중국의 것인 것처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사진과 글을 올린 장쥔(張軍) 유엔 주재 중국 대사에게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고 29일 밝혔다.

장 대사는 3일 트위터 계정에 앞치마를 두르고 위생장갑을 낀 채 담근 김치를 든 사진과 김치통을 앞에 두고 엄지손가락을 세워 든 사진을 올렸다.

서 교수는 편지에서 "그동안 중국의 외교적 성과를 홍보하는 창구로 쓰이던 장 대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느닷없이 김치를 홍보하는 글을 올린 건 속 보이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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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김치가 중국의 것인 것처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사진과 글을 올린 장쥔(張軍) 유엔 주재 중국 대사에게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고 29일 밝혔다.

장 대사는 3일 트위터 계정에 앞치마를 두르고 위생장갑을 낀 채 담근 김치를 든 사진과 김치통을 앞에 두고 엄지손가락을 세워 든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겨울 생활도 다채롭고 즐거울 수 있다. 그 방법의 하나는 직접 만든 김치를 먹어보는 것"이라며 "별로 어렵지 않다. 동료들도 엄청 맛있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그의 트위터 계정은 '중국 정부 계정'(China Government Account)이라고 명시됐다.

장쥔 유엔주재중국대사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과 사진
장쥔 유엔주재중국대사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과 사진

[서경덕 교수 제공]

서 교수는 편지에서 "그동안 중국의 외교적 성과를 홍보하는 창구로 쓰이던 장 대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느닷없이 김치를 홍보하는 글을 올린 건 속 보이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엔 전문기구인 유네스코는 2013년 한국의 김장문화를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이미 세계인들은 김치가 한국의 대표 음식으로 잘 알고 있다"고 알려줬다.

항의 서한에는 영문으로 돼 있는 김치 문화와 역사 자료도 동봉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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