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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메가시티 그리고 청년…국민의힘 후보들 눈길끌기 경쟁

송고시간2021-01-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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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부산을 발전시킬 정책 비전과 공약을 제시하며 처음으로 경쟁 무대에 섰다.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경선 후보자 비전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에서 후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권교체를 키워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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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부산시장 보선 예비후보 첫 정책 비전·공약 경쟁 무대

청년 일자리·스마트 산업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한목소리

기념 촬영을 하는 후보들
기념 촬영을 하는 후보들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심사를 위한 예비후보 비전 발표회에서 박형준(오른쪽부터), 전성하, 이언주, 박민식, 이진복, 박성훈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8 kangdcc@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부산을 발전시킬 정책 비전과 공약을 제시하며 처음으로 경쟁 무대에 섰다.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경선 후보자 비전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에서 후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권교체를 키워드로 내세웠다.

전성하(LF 에너지 대표) 후보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다양한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이터 시티'를 주장했다.

스마트 기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겠다고 했다.

핀테크 경제 환원 시스템, 가덕신공항 스마트 물류센터, 스마트 헬스케어, 인공지능 대학 신설과 인재 육성, 해량문화·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내세웠다.

이진복 후보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부산 미래 먹거리 산업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청년이 떠나지 않는 부산, 떠났던 청년이 돌아오는 부산을 건설하겠다며 유니콘 스타트업 유치와 블록체인 특구 조성 등을 약속했다.

그는 부산을 세계 청년의 문화 허브이자 놀이터로 만들고, 해양관광 인프라를 육성해 부산 100년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했으며, 정권 탈환 선봉장이 되겠다고 했다.

박민식 후보는 "부산의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한다"며 젊은 리더 이미지를 부각했다.

1천만 부산시대를 열겠다면서 "메가시티를 넘어서 외국 청년들이 몰려오는 국제도시로 부산을 키우겠다"고 했다.

4차 산업혁명 메카, 싱가포르를 넘어서는 국제관광 도시, 가덕 신공항 추진, 성폭력 완전 근절 등도 제시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비전 발표회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비전 발표회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심사를 위한 예비후보 비전 발표회에서 박형준, 전성하, 이언주, 박민식, 이진복, 박성훈 후보자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8 kangdcc@yna.co.kr

박형준 후보는 청년이 떠나는 부산, 100대 기업이 하나도 없는 침체한 부산 경제를 살리려면 리더의 안목과 역량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민간 혁신역량과 세계적인 스타트업과 산학협력으로 급성장한 스마트 도시를 언급하며 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해 발전하는 도시 모델을 설명했다.

7개 산학협력센터 조성과 가덕 신공항 추진, 부산을 15분형 도시로 만드는 어반 루트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특히 "본선에서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 확장성이 높은 후보가 시장이 돼야 한다"면서 "정권 교체에 힘이 되겠다"고 했다.

이언주 후보는 자신을 반문의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하면서 "이언주가 부산시장에 당선되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오거돈 전 시장의 성범죄를 심판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어린 시절 싱가포르에 거주했고 대기업 임원 등을 지내 산업현장 경험이 풍부해 부산시장 적임자이며 당선되면 부산을 태평양 도시국가로 만들겠다"며 "가덕 신공항은 당연히 제대로 추진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문화산업육성을 핵심으로 하는 컬처노믹스와 부산형 도시 재생 뉴딜 산업, 수소경제 등도 강조했다.

박성훈 후보는 젊고 강한 경제시장 이미지를 강조했다.

부산국제금융센터 글로벌 금융기관 유치,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주도, 센텀2지구 그린벨트 해제, 서부산의료원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등 경제부시장 재임 때 실현한 성과를 강조했다.

1년 안에 글로벌 대기업 유치를 통한 '실리콘 비치' 조성, KTX 서부산역 신설, 가덕 신공항 추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등도 약속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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