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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항만·요양병원발 연쇄감염 확산…IEM 관련 확진도 확인(종합2보)

송고시간2021-01-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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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항만에서 또 새로운 집단감염이 터졌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 5명, 27일 오전 47명 등 5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천670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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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루 사이 52명 감염…12일 만에 50명대 급증

항운노조서 17명, 부곡요양병원서 15명 쏟아져

IEM 국제학교 인투캠프 참가 5명도 양성 판정

당국 "지역사회 영향 검토 후 거리두기 조정 여부 결정"

부산 감천항에서 냉동 수산물 하역하는 항운노조 조합원들
부산 감천항에서 냉동 수산물 하역하는 항운노조 조합원들

[부산항운노조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항만에서 또 새로운 집단감염이 터졌다.

전날까지 41명이 확진된 부곡요양병원에서도 하루 만에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 5명, 27일 오전 47명 등 5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천670명이라고 밝혔다.

25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부산 감천항 항운노조 감천지부에서는 노조원 342명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17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항운노조 감천지부 관련 확진자는 노조원 20명과 가족 등 접촉자 6명 등 총 26명으로 늘었다.

직원이 확진돼 접촉자 65명에 대한 조사를 벌인 서구 항만 물류업체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3명이 됐다.

확진자와 접촉자는 조별로 나뉘어 감천항에 정박한 러시아 선박 하역 작업을 해왔다.

냉동물 하역 작업 특성상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습기 등으로 주변이 얼어붙는 등 비말이나 바이러스 전파를 완벽하게 차단하기는 힘든 환경이었던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파악했다.

지난해 감천항을 중심으로 러시아 선원 관련 확진자가 쏟아진 이후 하선 전 유전자 증폭(PCR) 진단검사를 진행해 해외 입국 선원 확진자는 크게 줄어든 상태다.

방역 당국은 이번 항운노조 집단감염이 지역 전파 때문인지 해외 입국 선원 접촉에 의한 것인지를 알기 위해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호트 격리 들어간 부곡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들어간 부곡요양병원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5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 의료진이 통화를 하고 있다. 23일 요양병원 종사자 선제 검사에서 간병인 1명이 확진된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는 24일 환자 9명·간병인 가족 1명 등 10명에 이어 이날 환자 7명·간호사 7명·간병인 2명 등 확진자 16명이 더 나왔다. 2021.1.25 handbrother@yna.co.kr

최근 확진세가 무서운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도 계속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만 환자 13명, 종사자 2명 등 15명이 확진돼 총 56명의 관련 감염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병원 3층에서만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나 다른 층 병동으로 감염 우려가 커 방역 당국은 병원 전체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한 상태다.

방역 당국은 이날 지원인력 7명을 투입해 요양병원에 남은 환자를 돌볼 예정이다.

부산진구 한 요양병원을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하려던 부산시 계획은 지역 민원 등의 이유로 무산됐고 재지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대전IEM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도 나왔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대전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인투캠프에 부산지역 10명이 참가해 이날 1명을 포함해 총 5명이 확진됐고 나머지 5명은 음성이 나왔다.

확진자 5명이 다니는 교회 2곳의 접촉자도 진단검사를 했으나 아직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앞서 대전IEM 국제학교 부산 출신 참가자 8명이 확진된 상태다.

전날 확진된 재가요양보호사(2591번)가 돌보던 환자 3명 중 1명(2652번)도 확진됐다.

그 외 가족이나 직장 동료 간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가 많았고 해외 입국 확진자도 1명 있었다.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확진자는 2명으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치료를 받던 확진자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90명이 됐다.

부산 하루 확진자 수 50명대는 59명이 나온 이번 달 15일 이후 12일 만이다.

이날 확진자 중 항운노조와 부곡요양병원 확진자가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최근 코로나 감염이 어느 정도 관리되는 듯 보였지만 상황이 여전히 불안하다"며 "집단별 감염 발생 규모가 크고 차고 건조한 날씨에 바이러스 증식이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져 잠깐의 노출이 집단 감염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큰 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두 개의 큰 그룹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지켜보고 정부 결정과 지역 사회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R1OtdKziXSk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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