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준비 빈틈없이'…경남도, 전문가 간담회
송고시간2021-01-26 17:55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빈틈없이 준비하기 위해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의료현장과 전문가들 의견을 수렴해 백신 접종 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빠짐없이 파악함으로써 성공적인 접종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경수 지사와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 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인 김선주 창원경상대병원 교수, 도의사회 최성근 회장과 마상혁 감염병대책위원장, 진주시·거제시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도의 예방접종 준비상황 설명에 이어 도내 접종기관의 효율적 운영과 의료인력 확보방안, 이상 반응 시 대응 협력체계 등을 논의했다.
도는 이날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은 검토를 거쳐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정부가 발표하는 접종 시행계획이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지를 판단하는 데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경수 지사는 "현장맞춤형 대책이 되려면 지금부터 백신 접종과 관련해 충분히 논의하고 협의해야 한다"며 "백신 접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가감 없이 이야기해주면 보건당국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신속하고 차질없는 백신 접종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14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을 구성했다.
유관기관 등을 포함한 지역협의체 구성, 시·군별 접종센터 후보지 지정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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