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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인터넷 가짜뉴스 경계해야…언론인은 현장으로"

송고시간2021-01-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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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인터넷에서의 '가짜뉴스' 유통에 대한 경각심과 자성을 촉구했다.

교황은 24일(현지시간) '제55차 세계 소통의 날'(World Communications Day) 기념 메시지를 통해 보도 측면에서 인터넷이 갖는 부작용을 언급하며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교황은 인터넷이 누구나 직접 보고 들은 것을 보도하고 공유할 수 있는 현대적이고 강력한 소통 수단으로 긍정적인 면을 먼저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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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바티칸 사도궁 집무실에서 주일 삼종기도 훈화를 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AF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바티칸 사도궁 집무실에서 주일 삼종기도 훈화를 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AFP=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인터넷에서의 '가짜뉴스' 유통에 대한 경각심과 자성을 촉구했다.

교황은 24일(현지시간) '제55차 세계 소통의 날'(World Communications Day) 기념 메시지를 통해 보도 측면에서 인터넷이 갖는 부작용을 언급하며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교황은 인터넷이 누구나 직접 보고 들은 것을 보도하고 공유할 수 있는 현대적이고 강력한 소통 수단으로 긍정적인 면을 먼저 짚었다.

다만, 조작된 뉴스나 이미지와 같은 잘못된 정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순식간에 퍼질 수 있다면서 우리 모두 정보의 생산자 겸 소비자로서 신중함과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비판적인 시각은 인터넷을 악마화시키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하고 오히려 정보를 보내고 받을 때 더 큰 분별력과 책임감을 느끼도록 하는 유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또 위험을 무릅쓰고 잊힌 전쟁과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고통, 억압받는 이들의 소식을 전하는 언론인들의 용기를 높이 평가했다.

동시에 편하게 뉴스룸에 앉아서 부정확한 기사를 생산하는 일부 언론의 행태를 비판하며 언론인이라면 호기심과 열린 마음, 열정을 갖고 다른 사람이 가지 않는 곳을 가고 직접 눈으로 보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론인이 아니면 유통되지도 공유되지도 않을 정보를 위해 "현장으로 나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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