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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쓴 채 CCTV 향해 '팔 하트'…철없는 태국 10대 도둑들

송고시간2021-01-24 10:42

검거될까 훔친 물건 되돌려주면서 '여유'…온라인 화제에 덜미 잡혀

훔친 신발을 다시 갖다 놓으며 CCTV를 보고 팔 하트 표시하는 10대 도둑들
훔친 신발을 다시 갖다 놓으며 CCTV를 보고 팔 하트 표시하는 10대 도둑들

[카오솟TV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헬멧을 쓴 채 폐쇄회로(CC)TV를 향해 '팔 하트' 표시를 하고 손까지 흔드는 여유를 부린 철없는 태국의 10대 도둑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온라인 매체 네이션 등에 따르면 10대 소년 4명은 지난 10일 사뭇쁘라깐주 방 필 지역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문밖에 놓인 신발을 훔쳤다.

그러나 이들은 복도 CCTV에 절도 장면이 찍힌 것을 몰랐다.

집주인은 경찰에 도난 신고를 한 뒤, 절도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을 아파트 입주자들이 가입한 메신저 앱에 올려 도움도 요청했다.

해당 영상은 이후 온라인을 통해 퍼졌다.

영상을 보면 한 명만 헬멧을 썼고, 다른 3명은 얼굴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러자 이들은 경찰에 붙잡힐 것이 두려워 닷새 뒤 새벽 '범행 현장'인 아파트를 찾아 문 앞에 훔친 신발을 다시 놓아뒀다.

이때는 4명 모두 헬멧을 쓴 채였다.

얼굴을 모두 가린 이들은 CCTV를 보고 두 팔을 들어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였고, 현장을 떠나면서는 손까지 흔드는 여유만만한 행동을 보였다.

해당 동영상 역시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이를 본 주민들은 이전에도 새벽 이른 시간에 도난 사건이 자주 일어났다고 경찰에 말했다.

이를 근거로 경찰은 '헬멧 도둑'들이 주변을 잘 아는 이웃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탐문 수사 끝에 이들의 신원을 파악했다.

네이션은 부모들이 이들을 경찰서로 데리고 가 자수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15~17세인 이들에게는 야간 절도죄가 적용될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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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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