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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도 '얼굴없는 천사'…200만원 든 봉투 건네고 사라져

송고시간2021-01-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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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달천동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다녀간 사실이 알려졌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익명의 남성이 달천동행정복지센터 입구에서 민원인 체온 측정·출입대장 작성 업무를 보던 동계근로활동(아르바이트) 참여 학생을 손짓으로 불렀다.

이 남성은 "내가 누군지는 알려고 하지 말고 불우이웃돕기 성금이니 담당자에게 전달해 달라"며 아르바이트 학생에게 봉투를 건네고 홀연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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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해서 미안합니다" 메모와 고무줄로 묶은 현금뭉치 전달

(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충주시 달천동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다녀간 사실이 알려졌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익명의 남성이 달천동행정복지센터 입구에서 민원인 체온 측정·출입대장 작성 업무를 보던 동계근로활동(아르바이트) 참여 학생을 손짓으로 불렀다.

익명의 기부천사가 건넨 성금
익명의 기부천사가 건넨 성금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남성은 "내가 누군지는 알려고 하지 말고 불우이웃돕기 성금이니 담당자에게 전달해 달라"며 아르바이트 학생에게 봉투를 건네고 홀연히 사라졌다.

아르바이트 학생은 담당 공무원에게 "할아버지 같았다"고 말했다.

남성이 전달한 봉투에는 "약소해서 미안합니다"는 내용의 편지와 함께 고무줄로 묶은 5만원권과 1만원권 200만원이 들어있었다.

이길한 달천동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한파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지역에 온기를 불어넣어 준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성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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