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이재명 "문 대통령, 민생 살리려는 경기도 노력 이해·수용"(종합)

송고시간2021-01-18 17:40

beta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한 경기도의 노력을 이해해주시고 수용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대통령님께서 최근 보수언론과 촛불 개혁 방해 세력의 시비에도 불구하고 지방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정부 차원의) 4차 지원금을 말하기에는 너무나 이른 시기"라면서도 "정부의 재난지원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런 경우 지역 차원에서 보완적인 부분은 지자체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지방정부 재난지원금에 '얼마든지 할수 있다'고 문 대통령이 동의"

19일 여당 입장 정리되면 '전도민 10만원 지급' 발표할 듯

"당내 불협화음 조금 있어…조건 좀 붙이더라도 원만하게 추진할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한 경기도의 노력을 이해해주시고 수용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대통령님께서 최근 보수언론과 촛불 개혁 방해 세력의 시비에도 불구하고 지방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살리기에는 중앙정부가 할 수 있는 몫이 있고, 지방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몫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쌍끌이'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 지역경제를 선순환시키고 나라 경제를 지켜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경기도는 재정 능력이 허락하는 최대한의 경제 방역과 민생 방어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정부 차원의) 4차 지원금을 말하기에는 너무나 이른 시기"라면서도 "정부의 재난지원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런 경우 지역 차원에서 보완적인 부분은 지자체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동의를 받았다고 판단한 이 지사는 조만간 경기도민 모두에 1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애초 이날 '전 도민에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 지급' 기자회견을 계획했지만, 재난소득 보편지원을 둘러싼 당내 반발과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일정을 고려해 회견을 전격 취소했다.

질문자 지명하는 문재인 대통령
질문자 지명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자를 지정하고 있다. 2021.1.18 jjaeck9@yna.co.kr

이 지사는 취소 이유에 대해 "당의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당연한 존중의 결과"라며 "경기도의 기자회견 일정이 확정된 후 공개된 문재인 대통령님의 신년 기자회견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회견 취소가 재난지원금 보편지급을 둘러싼 여권 내 갈등 증폭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경기도의 재난 기본소득을 둘러싼 당원 간 당내논쟁이 갈등으로 왜곡되고 있다"면서도 더불어민주당에 지방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 방식 등에 대한 당 지도부의 공식 입장을 요구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19일 정책위 차원에서 의견을 결정해 홍익표 정책위의장이 이 지사에게 당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오후 민주당 경기도당 집행부 국회의원들과 가진 비공개 도정 보고회에서 "당내에 불협화음이 조금 있었기 때문에 당 입장도 있고 해서 (발표를) 연기해놓은 상태"라며 "대통령께서 지자체들이 자체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씀한 것도 있고, 당도 불협화음이 있는 건 아니라고 해서 (방역 혼선으로) 당국 입장을 난처하게 하지 않는 한에서 조정하든지, 아니면 조건을 좀 붙이든지 해서 원만하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건부 추진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은 재난기본소득 지급 전에 확진자 증가로 방역 상황이 다시 악화할 경우 지급 시기를 조정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경기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말씀에 따라 당 지도부에서 곧 답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난기본소득 지급 방안에 대해선 애초 계획대로 실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you@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