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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단 45개사 중 43개사 "해외사업장 U턴 고려 안 해"

송고시간2021-01-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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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업장을 둔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제조업 45개사 중 43개(95.6%)는 리쇼어링(reshoring)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해외 사업장을 둔 구미 제조업체 리쇼어링 의향 조사'를 한 결과 응답업체 45개사 중 43개사는 "국내 복귀를 고려한 적이 없다"고, 2개사(4.4%)만 "고려해봤다"고 응답했다.

국내 복귀 때 정부 보조금과 세제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도 리쇼어링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인건비 등 격차 심화(34.8%)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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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이유는 "인건비 등 격차 심화"…구미상의, 해외 사업장 둔 업체 조사

유턴지원법 시행 리쇼어링 기업 수
유턴지원법 시행 리쇼어링 기업 수

[구미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해외 사업장을 둔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제조업 45개사 중 43개(95.6%)는 리쇼어링(reshoring)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해외 사업장을 둔 구미 제조업체 리쇼어링 의향 조사'를 한 결과 응답업체 45개사 중 43개사는 "국내 복귀를 고려한 적이 없다"고, 2개사(4.4%)만 "고려해봤다"고 응답했다.

리쇼어링은 기업이 비용절감을 위해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겼다가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복귀 때 정부 보조금과 세제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도 리쇼어링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인건비 등 격차 심화(34.8%)를 꼽았다.

이어 글로벌 생산 거점의 전략적 배분효과(19.6%), 모기업·고객사를 위한 현지 공급 필요성(17.4%), 해외 사업장 경제 규모를 국내에서 실현하기 어려움(15.2%), 해외 사업장 토지무상임대·보조금 등 파격적 인센티브(2.2%) 순으로 나타났다.

2013년 유턴지원법(해외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작년 11월 말까지 리쇼어링한 국내 전체 기업은 모두 86개사에 불과하다.

특히 2019년 리쇼어링 기업은 16개사이지만 같은 해 해외진출 법인은 3천953개사에 달해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경북 구미상공회의소
경북 구미상공회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정문 구미상의 회장은 "구미산단 업체들은 베트남, 중국 등에 고객사(대·중견기업)와 함께 진출해 대부분 리쇼어링 의사가 없다"며 "그러나 규제 개혁과 구미5산단 투자유치 전략을 펼친다면 국내 전문인력 투입이 필요해 핵심 공정에서 일부 회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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