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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미 은행 실적…JP모건 '역대 최대', 씨티 '주춤'

송고시간2021-01-16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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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룩진 지난해 미국 대형은행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작년 4분기 실적에서 분기 순이익이 121억달러(약 13조3천억원)로 42% 급증했다고 밝혔다.

121억달러의 순이익은 역대 최대치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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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은행들, 백신·추가부양 기대에 대손충당금 줄여

미국 뉴욕의 JP모건체이스 본사
미국 뉴욕의 JP모건체이스 본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룩진 지난해 미국 대형은행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작년 4분기 실적에서 분기 순이익이 121억달러(약 13조3천억원)로 42% 급증했다고 밝혔다.

121억달러의 순이익은 역대 최대치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주당 순이익은 3.79달러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 2.62달러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이는 전년 동기 실적(순이익 85억달러, 주당 순이익 2.57달러)을 뛰어넘은 것이다.

순이익이 많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예년보다 많이 쌓아놓은 대손충당금 중 29억달러를 4분기에 풀었기 때문이다.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추가 재정부양 계획을 그 근거로 들면서 "단기간의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대비 중"이라고 말했다.

매출도 292억달러(약 32조1천억원)로 전년 4분기보다 3% 증가했다.

특히 주식 등 금융상품 투자가 늘어난 덕분에 트레이딩 부문 매출이 2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체이스의 2020년 전체 매출은 1천195억달러(약 131조4천억원)로 2019년보다 4% 늘어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나, 연간 순이익은 20% 감소한 291억달러(약 32조원)에 그쳤다.

씨티은행 로고
씨티은행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같은 날 실적을 내놓은 미 3위 은행 씨티그룹은 4분기 순이익이 46억달러(약 5조1천억원)로 전년 동기(50억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씨티그룹의 주당 순이익은 2.08달러로 역시 전년 동기(2.15달러)보다 낮았지만, 시장 전망치(1.34달러)보다는 높았다.

4분기 매출도 165억달러(약 18조1천억원)로 2019년 4분기보다 10% 감소했다.

작년 전체로는 매출 743억달러(약 81조7천억원), 순이익 114억달러(약 12조5천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연간 순이익은 2019년보다 41% 급감했다.

다만 씨티그룹도 경기 개선에 힘입어 4분기에 대손충당금 중 15억달러를 줄였다고 밝혔다.

미 6대 은행 중 하나인 웰스파고는 4분기 순이익이 30억달러(약 3조3천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0.64달러로 전문가 전망치(0.59달러)를 살짝 웃돌았다.

그러나 매출은 179억달러(약 19조7천억원)로 전년 4분기보다 10% 감소했다.

웰스파고 역시 4분기에 기존 대손충당금 중 7억5천700만달러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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