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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에르도안 "러시아와 S-400 추가 도입 논의할 것"

송고시간2021-01-1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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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러시아와 S-400 지대공 미사일 추가 도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금요기도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달 말 러시아와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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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제 S-400 지대공 미사일
러시아제 S-400 지대공 미사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미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러시아와 S-400 지대공 미사일 추가 도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금요기도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달 말 러시아와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어떤 나라도 우리의 방위 산업을 위한 조치에 간섭할 수 없다"며 "이는 전적으로 우리가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에서 S-400 미사일 1차분을 도입했고 2차분 도입을 위한 회담이 계속될 것"이라며 "미국의 차기 행정부가 뭐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S-400은 러시아가 개발한 지대공 요격 미사일로 F-35 등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도 포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터키는 버락 오바마 전임 행정부 당시 미국에서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 구매를 추진했으나, 미국은 터키의 과도한 기술 이전 요구를 이유로 거절했다.

이에 터키는 작년 러시아에서 S-400을 도입했다. 당시 미국은 북대서양조양기구(NATO) 동맹국인 터키가 S-400을 운영할 경우 민감한 군사정보가 러시아로 유출될 수 있다며 반대해 왔다.

특히, 미국은 F-35 국제공동 개발 프로그램 참여국인 터키에 F-35 판매를 금지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F-35 판매 금지 조치에 대해 "터키는 F-35를 위해 매우 많은 돈을 지불했다"며 "이는 미국이 동맹국인 터키에 저지른 매우 큰 실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논의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F-35 전투기
F-35 전투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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