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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보육 보조금 스캔들'에 내각 총사퇴 발표

송고시간2021-01-1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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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마르크 뤼테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수년간에 걸친 보육 보조금 부실 관리의 책임을 지고 내각이 총사퇴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전했다.

뤼테 총리는 이날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에게 내각을 대표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의회 심리에서 세금 징수 기관 관료들이 다수의 가정에 대해 보조금을 부정으로 받았다는 잘못된 혐의를 제기해, 수천 가구를 재정적 파탄으로 몰고 갔다는 사실이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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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2개월 앞두고 연정 붕괴…코로나19 대응 위해 선거때까지 관리 역할 계속

네덜란드 마르크 뤼테 총리가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Bart Maat / ANP /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네덜란드 마르크 뤼테 총리가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Bart Maat / ANP /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네덜란드 마르크 뤼테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수년간에 걸친 보육 보조금 부실 관리의 책임을 지고 내각이 총사퇴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전했다.

뤼테 총리는 이날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에게 내각을 대표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번 내각 총사퇴는 오는 3월 17일 예정된 총선을 불과 두 달 앞두고 이뤄졌다.

이는 지난달 의회 심리에서 세금 징수 기관 관료들이 다수의 가정에 대해 보조금을 부정으로 받았다는 잘못된 혐의를 제기해, 수천 가구를 재정적 파탄으로 몰고 갔다는 사실이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심리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1만 가구가 수만 유로의 보조금을 상환해야 했으며, 일부의 경우 이는 실직·파산·이혼 등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여러 정당이 난립해 있는 다당제 국가로, 올해 53세인 뤼테 총리는 연립정부를 구성해 지난 2010년 총리직에 오른 뒤 세 번째 임기를 이어왔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 재임한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이다.

뤼테 총리는 그의 내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3월 선거 때까지는 당분간 관리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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