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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 섬진강 수해 원인 조사협의회 용역 조사 착수

송고시간2021-01-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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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정부와 피해 주민들이 함께하는 섬진강 수해 원인 조사협의회가 수해 원인 규명을 위한 용역 조사에 들어갔다.

15일 섬진강 수해 극복 구례군민 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전남 구례군 구례읍 다목적체육관에서 제4차 섬진강 유역 댐 하류 수해 원인 조사 협의회가 열렸다.

조사협의회에 참가한 전문가들과 민간단체들은 향후 배상을 전제하고 정확한 원인 분석과 공정하고 신속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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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수해 원인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
섬진강 수해 원인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

[섬진강 수해 극복 구례군민 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정부와 피해 주민들이 함께하는 섬진강 수해 원인 조사협의회가 수해 원인 규명을 위한 용역 조사에 들어갔다.

15일 섬진강 수해 극복 구례군민 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전남 구례군 구례읍 다목적체육관에서 제4차 섬진강 유역 댐 하류 수해 원인 조사 협의회가 열렸다.

협의회에는 환경부와 정부 추천 전문가, 지자체 추천 전문가, 피해 주민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8월 수해로 지붕까지 잠긴 구례읍
지난해 8월 수해로 지붕까지 잠긴 구례읍

[연합뉴스 자료사진]

환경부는 토목설계 전문업체에 조사 용역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조사협의회에 참가한 전문가들과 민간단체들은 향후 배상을 전제하고 정확한 원인 분석과 공정하고 신속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댐 홍수 조절 수위를 높게 유지한 이유가 무엇인지, 댐 관리 규정과 운영이 적절했는지, 지점별 침수 빈도와 수위 측량 자료가 있는지 등을 밝히고 모형실험 등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올해에도 수해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댐 담수율을 5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자료를 성실히 공개하고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한 조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용역 조사 기간은 오는 6월까지지만 더 조속히 조사를 진행하고 피해 구제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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