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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사할린 주지사 "백신 접종하면 마스크 면제"…일각선 반론

송고시간2021-01-1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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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 사할린주(州)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주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면제하는 계획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발레리 리마렌코 사할린주 주지사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공개했다.

러시아 일각에서는 코로나19 기간에는 백신의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있다는 반론도 있어 리마렌코 주지사의 계획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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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 극동 사할린주(州)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주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면제하는 계획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마스크를 착용한 러시아 시민들의 모습.
마스크를 착용한 러시아 시민들의 모습.

[타스=연합뉴스]

발레리 리마렌코 사할린주 주지사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공개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리마렌코 주지사는 사할린주에서 코로나19 백신의 대규모 예방접종이 시작된다면서 주민들에게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리마렌코 주지사는 그러면서 백신을 맞은 주민에게는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면제하는 배지를 발급하겠다고 덧붙였다.

리마렌코 주지사는 또 각 공공기관이나 사업장 근로자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경우에는 해당 지역을 이른바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로운 '그린존'으로 선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할린주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러시아 일각에서는 코로나19 기간에는 백신의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있다는 반론도 있어 리마렌코 주지사의 계획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학술원) 산하 '추마코프 면역생물약품센터' 아이라트 이슈무하메토프 소장은 백신을 맞았거나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사람이라도 바이러스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한다면서 "자신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타인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레리 리마렌코 사할린 주지사의 모습.
발레리 리마렌코 사할린 주지사의 모습.

[타스=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다음 주부터 전 주민으로 확대키로 한 러시아는 접종 캠페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3일 내각 회의를 주재하면서 다음 주부터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한 대중 접종을 실시하고 이를 위한 인프라를 갖춰달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푸틴은 "러시아 백신(스푸트니크 V 백신)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백신"이라면서 외국의 다른 제품들은 비슷한 수준의 보호력이나 안정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접종 지시는 대상자를 확대해 접종자를 대폭 늘리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현재까지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맞은 현지 주민은 15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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