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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식까지 법무차관 내정자에 국토안보보좌관 맡겨

송고시간2021-01-15 09:14

국내안보 총괄 자리 공석 가능성에 임시방편 써

리사 모나코(좌) 법무차관 지명자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리사 모나코(좌) 법무차관 지명자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AFP=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0일(현지시간) 취임식까지 리사 모나코 법무차관 내정자에게 국토안보보좌관을 임시로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모나코 내정자는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 백악관 국토안보·대테러 보좌관을 지낸 이력이 있다.

당선인 측 대변인은 "현존하는 위협을 고려해 모나코 내정자의 당면 역할은 취임식까지 기간에 집중될 것"이라며 "이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엔 법무차관과 관련한 활동은 잠시 중단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나코 내정자가 위기 대응에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정권 인수위원회는 국내 안보를 총괄하는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장관 지명자의 인준 청문회를 신속히 끝내달라고 상원에 요청했지만, 상원 외교위원회는 취임식 하루 전인 19일 개최할 예정이다.

안보를 총괄하는 자리가 취임식까지 공석이 될 가능성이 커지자 이날 모나코 내정자에게 국토안보보좌관을 맡기는 임시방편을 쓴 것이다.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동 사태 뒤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DC의 분위기는 삼엄해졌다. 취임식 때도 그의 극렬 지지자들이 행사를 방해하려고 물리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주 방위군 2만 명이 워싱턴DC에 배치됐다.

워싱턴DC의 호텔, 항공사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보안 수위를 높였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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