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2사단 병사 독후감 상금 복지시설에 기부
송고시간2021-01-14 16:40
(강원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독후감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한 병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육군 22사단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육군 22사단 진격대대에서 복무 중인 황윤찬(24) 상병은 지난해 상급부대인 육군 8군단에서 시행한 독후감 공모전에서 우수상 상금으로 받은 50만원을 최근 강릉보육원에 기부했다.
황 상병의 기부는 입대 전 강릉보육원의 한 원생과 맺은 인연이 계기가 됐다.
입대 전 강릉의 한 초등학교에서 1년간 교사 생활을 했던 황 상병은 당시 알게 된 한 보육원생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못했던 것이 늘 마음에 걸렸고 이에 상금을 보육원에 기부하기로 했다.
황 상병은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며 "비록 적은 액수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mom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1/14 16: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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