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음성 가금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59∼60번째
송고시간2021-01-14 15:38

지난 13일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입구가 통제되어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충남 천안과 충북 음성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이들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가금농장과 체험농원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60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발생지 반경 3㎞ 내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30일간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일제검사를 진행한다.
또 천안과 음성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부 소독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강조했다.
e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1/14 15: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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