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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한파 후유증…충북 곳곳 물부족, 일부 제한급수(종합)

송고시간2021-01-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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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한파로 수돗물 소비가 급증하면서 충북 지방자치단체가 잇따라 '물 절약'을 호소하고 나섰다.

청주시는 14일 오후 안전 문자를 통해 "광역상수도 공급량 감소로 물 부족이 우려되니 각 가정과 기업체는 절수해 달라"며 "상황 악화 시 부분 단수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최근 이어진 한파로 가정의 배관이 파손되면서 이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남이 배수지의 수위가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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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 저수율 급락…저수 사용 4개 군 상수도 공급 한계 국면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전창해 기자 = 북극한파로 수돗물 소비가 급증하면서 충북 지방자치단체가 잇따라 '물 절약'을 호소하고 나섰다.

청주시는 14일 오후 안전 문자를 통해 "광역상수도 공급량 감소로 물 부족이 우려되니 각 가정과 기업체는 절수해 달라"며 "상황 악화 시 부분 단수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의 1일 수돗물 공급량이 40만t인데 현재 사용량은 42만t에 달해 이렇게 안내했다"고 말했다.

시는 또 이날 오후 11시부터 15일 오전 4시까지 상당구 가덕면 일원 1천240가구에 수돗물 제한 급수를 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이어진 한파로 가정의 배관이 파손되면서 이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남이 배수지의 수위가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남이 배수지(용량 2천t)의 평상시 수위는 3.4m인데 현재 수위는 1m 이하로 떨어졌다.

충주댐 광역상수도를 사용하는 증평·진천·괴산·음성군(이하 중부 4군)도 '물 절약'을 호소했다.

수도관 동파사고 복구하는 현장
수도관 동파사고 복구하는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한국수자원공사와 중부 4군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충주댐 광역상수도 정수장 시설용량의 110%를 넘는 물이 사용됐다.

이날 기준 충주댐 저수율은 50.6%로 한 달 전보다 7.1%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이곳을 통해 생활·공업용수를 공급받는 지역의 배수지 수위도 현저히 낮아졌다.

지난 6∼10일 몰아친 한파 기간 동파 방지를 위한 물 사용이 크게 늘어 용수부족을 부추겼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부 4군은 이런 상황이 지속할 경우 부분 단수 등도 예상됨에 따라 물 절약 운동에 돌입했다.

이들 군은 문자메시지와 현수막, 마을방송 등을 통해 절수운동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중부 4군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수자원공사에서 물 절약 홍보를 요청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며 "지역 내 모든 가정과 기업체가 절수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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