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영향 등으로 전국 미세먼지 '나쁨'…내일도 이어져
송고시간2021-01-14 14:36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일대가 희뿌연 모습이다.
이날 미세먼지 지수는 대기 정체와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2021.1.14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14일 중국발(發) 황사 등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예보센터는 이날 미세먼지 농도를 서울·경기도·강원권·충청권·호남권·부산·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라고 예보했다.
오후 2시 기준 일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충북 122㎍/㎥, 세종 121㎍/㎥, 대전 109㎍/㎥, 충남 100㎍/㎥, 전북 90㎍/㎥, 경기 89㎍/㎥, 서울 78㎍/㎥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지역에서 전일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고, 잔류한 황사의 영향으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5일에도 국내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나쁨'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 권역에서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외 미세먼지와 황사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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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1/14 14: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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