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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71% "코로나로 일·삶 균형 악화…피로·우울↑"

송고시간2021-0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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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10명 중 7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일과 삶의 균형이 나빠졌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6일~12월 31일 소상공인 1천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일과 삶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일과 삶의 균형이 악화했다는 응답이 71.3%에 달했다.

코로나19 이후 일과 삶의 균형이 나빠지며 경험한 문제(이하 복수 응답)로는 만성피로·피곤함·우울감 증가(78.5%), 일의 질 저하(74.1%) 등을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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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1천6명 조사…삶 만족도 5점 만점에 2.92점

"월매출 26% 감소"…15% "사업전환·휴폐업 고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일과 삶의 균형이 나빠졌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 71% "코로나로 일·삶 균형 악화…피로·우울↑" - 1

코로나19가 소상공인의 경영환경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삶의 질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6일~12월 31일 소상공인 1천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일과 삶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일과 삶의 균형이 악화했다는 응답이 71.3%에 달했다.

오히려 좋아졌다는 응답은 0.1%에 그쳤고 변화 없다는 28.6%였다.

5점 만점(아주 좋음) 기준으로는 평균 2.12점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일과 삶의 균형이 나빠지며 경험한 문제(이하 복수 응답)로는 만성피로·피곤함·우울감 증가(78.5%), 일의 질 저하(74.1%) 등을 많이 꼽았다.

또 일과 삶의 균형을 위협하는 요소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불안 등 경기침체(94.3%)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불안정한 수입으로 경제적 여유 부족(80.3%), 오랜 노동시간(36.0%), 주변 사업장과의 경쟁(35.3%) 등의 순이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으로는 소비 촉진 지원책 확대(43.8%), 상가 임대료 부담 완화(41.9%), 사회안전망 확대(36.1%) 등을 꼽았다.

현재 하는 사업의 전반적인 운영 만족도는 5점(매우 만족) 만점에 2.65점에 그쳤다.

삶(생활)의 만족도
삶(생활)의 만족도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월평균 수입 만족도는 2.33점으로 세부 항목 중 가장 낮았다.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2.92점으로 보통 이하 수준에 머물렀다. 세부 항목 중 나의 수입(2.46점), 나의 여가생활(2.48점) 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하루에 실제 일하는 시간은 평균 10.1시간으로 희망하는 일하는 시간(8.2시간)과 2시간 정도 격차가 났다.

하루 실제 개인 생활에 쓰는 시간(1.7시간)과 희망하는 개인 생활시간(3.1시간)도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19 전후를 비교했을 때 월평균 매출액은 3천583만 원에서 2천655만 원으로 25.9%(928만 원) 줄었다. 영업이익은 727만 원에서 468만 원으로 35.6%(259만 원) 감소했다.

월평균 사업장 방문자는 566.5명에서 366.2명으로, 종업원은 1.3명에서 1.1명으로 줄었다.

또 사업전환이나 휴·폐업을 고려한 바 있다는 응답은 4.9%에서 15.4%로 3배 넘게 급증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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