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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거주 시리아 외국인 가족 집단감염 확산

송고시간2021-01-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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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족 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다.

이들 외국인 가족 간 감염은 자가격리 중이던 타지역 외국인과 접촉해 이뤄진 것으로 추정돼 방역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나주에 거주하는 시리아인 부부(전남 613·616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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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중이던 타지역 외국인 가족과 접촉

외국인 코로나 선별진료소 검사 (CG)
외국인 코로나 선별진료소 검사 (CG)

[연합뉴스TV 제공]

(나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나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족 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다.

이들 외국인 가족 간 감염은 자가격리 중이던 타지역 외국인과 접촉해 이뤄진 것으로 추정돼 방역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나주에 거주하는 시리아인 부부(전남 613·616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의 생후 6개월 된 딸(전남 617번)과 전남 613번의 동생도 함께 양성이 나왔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전남 613번의 삼촌인 전남 609번과 그의 아내인 전남 610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609번은 지난 4일 자신의 매형(김해 172번)이 사는 경남 김해를 방문했다.

김해 172번은 지난달 26일 두바이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었는데 이때 밀접접촉이 이뤄져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나주 시리아인 가족 간 감염은 이날 오전 현재 6명이지만 이들 가족과 접촉한 다른 가족 4명이 더 있어 추가 확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이 지역주민 생활 장소와 겹치는 곳이 많지 않아 지역사회 감염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시리아인 가족 확진을 계기로 외국인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내 등록 외국인 3만명 전체에 대한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약 1만여명으로 추정되는 불법체류자들도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자가격리 중에 접촉이 이뤄지는 허점이 드러나 이 부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날 전남에서는 부산 종교시설 방문자 중 나주에서 확진자 2명(전남 619·620번)이 발생했고 순천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중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남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622명으로 지역사회 감염 560명·해외 유입 62명이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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