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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장 "BTJ열방센터 방문 명단은 한 사람이 적은 듯"

송고시간2021-01-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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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의 방문자 명단 일부가 엉터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 BTJ열방센터 측으로부터 방문자 명단을 넘겨받았으나 일부는 실제 방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제출된 명부를 자세히 보면 한 사람이 옮겨적은 듯한 필체를 볼 수 있다"며 "따라서 분명히 별도로 작성한 원본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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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 일부 엉터리 의혹…실제 방문한 적 없는 사람도 명단에 올라

상주 BTJ열방센터
상주 BTJ열방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상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의 방문자 명단 일부가 엉터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 BTJ열방센터 측으로부터 방문자 명단을 넘겨받았으나 일부는 실제 방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제출된 명부를 자세히 보면 한 사람이 옮겨적은 듯한 필체를 볼 수 있다"며 "따라서 분명히 별도로 작성한 원본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청주에 사는 K씨는 상주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적이 없는데도 보건소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았다.

K씨는 "종교가 없고 경북 상주를 방문한 적이 없다"며 "명부에 저의 이름, 회사명, 전화번호 등이 적혀 있다고 하니 황당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BTJ열방센터 행사에 실제 참석한 L씨는 "10∼30명씩 단톡(단체 카카오톡)방에서 행사 참석을 확인하고 1박 2일 일정에 24만원의 회비를 낸다"며 "참석자 명부를 비밀리에 작성하기 때문에 출석 명부는 열방센터 핵심 관계자가 갖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방역당국은 "참가 명단에 없었는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뒤늦게 열방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경찰이 열방센터를 압수수색했지만 일부 명단은 원본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열방센터 측이 명단 일부를 빼돌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했다.

한편 방역조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BTJ열방센터의 핵심 관계자 2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14일 오후 대구지법 상주지원에서 열린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수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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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AQ9TR3Y-x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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