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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KTX익산역 차량기지 이전 추진…'도시발전 걸림돌 제거'

송고시간2021-01-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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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KTX익산역 안에 있는 차량기지 이전에 팔을 걷어붙였다.

차량기지가 도시 발전과 KTX익산역의 성장에 결정적 걸림돌이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시는 차량기지를 타지역 또는 도심 외곽으로 옮기고 이 부지를 개발하면 KTX익산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 역으로 만들려는 계획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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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7만3천㎡·폭 100m 규모…도시 양분하고 환승센터 구축 저해

"새만금 품고 유라시아 철도로 나가는 첫 단추…이른 시일안 완료 최선"

KTX익산역
KTX익산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익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익산시가 KTX익산역 안에 있는 차량기지 이전에 팔을 걷어붙였다.

차량기지가 도시 발전과 KTX익산역의 성장에 결정적 걸림돌이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차량기지는 객차와 기관차를 정비하는 곳으로, KTX익산역 전체 면적의 절반 가량인 7만3천여㎡를 차지한다.

KTX익산역이 호남의 관문 역으로 KTX 호남선, SRT,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이 분기하는 철도 결절점이다 보니 차량기지의 면적이 매우 넓은 상황이다.

차량기지는 좌우 폭도 100m 가량이나 돼 도시를 동서로 양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시는 차량기지를 타지역 또는 도심 외곽으로 옮기고 이 부지를 개발하면 KTX익산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 역으로 만들려는 계획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새만금과 환서해권을 아우르는 물류 및 환승 체계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기차 이용객이 편리하게 버스나 택시 등으로 갈아타는 환승센터를 만드는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다.

반대로 차량기지 이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KTX익산역과 연접한 사유지를 매입해야 해 막대한 비용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장기적으로는 도시 발전과 KTX익산역의 성장 역시 기대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정세균 총리 면담한 정헌율 익산시장
정세균 총리 면담한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 제공]

시는 국토교통부가 진행 중인 전국 철도차량기지 중장기계획 용역에 KTX익산역 차량기지의 이전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를 위해 지난 12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정 총리도 필요성을 인정하며 관련 부처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고 한다.

정 시장은 13일 "차량기지 이전은 KTX익산역이 새만금을 품고 유라시아 대륙철도로 나가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이른 시일 안에 이전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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