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IPO로 성공해 글로벌 선두 도약"
송고시간2021-01-13 10:59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의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사장은 "올해가 정보전자 소재 분야에서 세계 선두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해"라며 예정된 기업공개(IPO)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따르면 노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하며 구성원들에게 더욱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노 사장은 먼저 핵심 사업인 리튬이온분리막과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폴란드, 중국 등 리튬이온분리막 글로벌 생산기지를 조기에 안정화해 독자 생존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는 주요 고객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마련해 존재감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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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분리막에 더해 지난해 7월부터 추가 성장 동력인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를 본격 양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폴더블폰,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
노 사장은 이어 올해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세계 시장에서 사업 확장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계획된 성장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노 사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강조했다. 그는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에 더해 생산 과정도 더욱 환경친화적으로 바꿔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 투명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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