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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부정 채용 혐의로 주나이지리아 대사 고발·징계 요청(종합2보)

송고시간2021-01-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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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이인태 주나이지리아 대사를 직원 부정 채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외교가에 따르면 외교부는 자체 감사를 통해 이 대사가 대사관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관련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최근 검찰에 고발했다.

외교부는 고위공무원인 이 대사에 대해 고발과 별개로 징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인사혁신처에 중앙징계위원회 회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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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부정한 청탁 일체 없었다…외교부 직원들이 모함"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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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남궁선]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외교부가 이인태 주나이지리아 대사를 직원 부정 채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외교가에 따르면 외교부는 자체 감사를 통해 이 대사가 대사관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관련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최근 검찰에 고발했다.

이 대사는 2019년 대사관 직원 A씨를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이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에 제기됐다. 직원 공개채용 절차를 중단시키고 지인 추천을 받은 A씨 신상정보를 채용 담당 직원에게 보냈다는 것이다.

A씨는 현지인 여직원에 대한 성추행 논란으로 지난해 9월 자진 사직했으며, 이후 외교부는 두 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A씨도 검찰에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주나이지리아대사관 행정직원의 성추행 및 채용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규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고위공무원인 이 대사에 대해 고발과 별개로 징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인사혁신처에 중앙징계위원회 회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 대사는 이날 언론에 보낸 해명서에서 시설 및 차량 관리 경험자가 필요했기 때문에 5명의 지인에게 유경험자가 지원할 수 있도록 안내해달라고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사는 "지인 중 한 명이 보내온 A씨의 인적 사항을 채용 담당 직원에게 전달은 했지만, 관련 규정과 절차를 준수해 채용하도록 지시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A씨는 채용되기 전까지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으로서 채용 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은 일체 없었다"며 "일부 외교부 소속 직원들이 저를 모함하기 위해 모의한 사실을 확인했고 관련 근거를 확보했으며, 곧 법적 대응을 통해 진실을 명확히 밝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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