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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사용 추천에 이름 같은 기업 주가 65배 급등

송고시간2021-01-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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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윗에서 언급한 메신저앱과 같은 이름의 회사 주가가 투자자들의 오인으로 11일(현지시간) 하루에만 438%나 상승하는 등 최근 폭등했다.

머스크의 트윗이 알려지기 전인 6일 이 회사 주가는 60센트였던 점에 비춰 보면 65배로 오른 셈이다.

주가에 영향을 줄 재료가 있는 기업과 이름이 같아 주가가 급등락하는 경우는 흔하지는 않지만 가끔 발생하면서 시장의 비합리적인 가격 형성 사례로 언급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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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윗에서 언급한 메신저앱과 같은 이름의 회사 주가가 투자자들의 오인으로 11일(현지시간) 하루에만 438%나 상승하는 등 최근 폭등했다.

C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7일 "시그널을 사용하라"라는 짧은 트윗을 올렸다.

이 트윗은 개인정보 보호정책과 이용약관 개정을 발표한 페이스북의 메신저앱 왓츠앱 대신 암호화된 메신저앱인 시그널을 사용하라는 뜻이었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장비 제조사인 시그널 어드밴스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이에 11일 뉴욕 장외주식시장(OTC)에서 시그널 어드밴스 주식은 38.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머스크의 트윗이 알려지기 전인 6일 이 회사 주가는 60센트였던 점에 비춰 보면 65배로 오른 셈이다.

특히 11일 장중 한때는 주가가 70.8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식 거래량도 급증했다.

이 회사 주식은 장외시장에서 지난 4일 단 한주도 거래되지 않았으나 11일에는 하루 232만주 넘게 거래됐다.

이처럼 주가에 영향을 줄 재료가 있는 기업과 이름이 같아 주가가 급등락하는 경우는 흔하지는 않지만 가끔 발생하면서 시장의 비합리적인 가격 형성 사례로 언급되곤 한다.

CNBC는 지난 2019년에도 투자자들이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 운영업체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스(약칭 ZM)로 오인해 주식 종목 약칭이 'ZOOM'인 줌 테크놀로지스 주식을 대거 사들인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머스크는 10일에도 트윗을 통해 비영리단체의 자금지원으로 운영되는 암호화된 메신저앱 시그널에 더 많이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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