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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복지시설·전통시장…전국 곳곳서 신규 감염 지속

송고시간2021-01-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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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전국 곳곳에서 집단발병이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규모가 연일 커지는 상황에서 새 집단발병 사례도 연이어 확인되고 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감염 취약시설인 의료기관과 복지시설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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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요양병원 총 11명·안양시 대학병원 누적 10명 확진

안산시 복지시설 13명 감염…감염경로 '조사중' 비율 24.0%

검체채취 하는 의료진
검체채취 하는 의료진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1일 오전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전국 곳곳에서 집단발병이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규모가 연일 커지는 상황에서 새 집단발병 사례도 연이어 확인되고 있다.

◇ 의료기관·복지시설 등서 신규 집단감염 잇따라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감염 취약시설인 의료기관과 복지시설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먼저 서울 강동구 요양병원과 관련해 이달 6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1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환자가 6명이고 종사자가 2명, 확진자의 가족이 3명이다.

경기 안양시 한림대 성심병원과 관련해선 9일 첫 환자가 나온 뒤 9명이 추가돼 총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비롯한 병원 종사자가 3명, 환자가 6명, 확진자의 가족이 1명이다.

경기 안산시 복지시설 사례에선 7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2명이 추가됐다. 누적 13명 가운데 시설 입소자가 10명, 종사자가 3명이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선 격리자 추적 검사 과정에서 종사자 2명과 수용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천196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관련해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30명이 됐고,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 사례에선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총 165명으로 불어났다.

동부구치소 빠져 나가는 호송버스
동부구치소 빠져 나가는 호송버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동부구치소의 수용자들과 직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8차 전수조사가 진행중인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호송 버스가 빠져 나가고 있다. hkmpooh@yna.co.kr

◇ 광주 서구 시장서도 집단감염…상인 포함 총 12명

수도권뿐 아니라 광주, 대구 등 전국에서 감염자가 속출했다.

광주 서구의 전통시장인 양동시장과 관련해 5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12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비롯한 상인이 8명, 확진자의 가족이 3명, 기타 분류 사례가 1명이다.

대구 수성구 마사지숍에선 8일 이후 종사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곳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견됐다.

충북 괴산·음성·진천군과 경기 안성시 소재 4개 병원과 관련해선 8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93명으로 늘었다.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 사례에선 20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총 115명이 확진됐고, 대구 달서구 의료기관과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돼 총 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효정요양병원 나서는 구급차
광주 효정요양병원 나서는 구급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에서 지난 4일 오전 방역물품 전달을 마친 보건소 구급차가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 중구 종교시설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 과정에서 8명이 더 확진돼 지금까지 총 4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 영도구 노인건강센터 사례에선 6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91명이 됐다.

◇ 감염경로 불명 24.0%…1주간 사망자 총 158명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24%대를 유지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만1천437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천743명으로, 전체의 24.0%를 차지했다. 전날(24.7%)과 비교하면 0.7%포인트 하락했다.

방대본은 이날 1주간 신규 집단감염과 사망자 통계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발생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10건으로 이를 시설별로 보면 의료기관·요양시설 4건, 종교시설 2건, 육류가공업체·급식업체·제조업·학원 각 1건이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총 15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80대 이상이 101명(63.9%)으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35명(22.2%), 60대 17명(10.8%), 50대 3명(1.9%), 40대와 30대 각 1명(0.6%) 등의 순이었다.

사망자 가운데 94명(59.5%)은 시설 및 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 감염경로가 확진자 접촉으로 보이는 사망자가 22명(13.9%), 지역 집단발생으로 인한 사례가 9명(5.7%), 조사 중인 경우가 33명(20.9%)이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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