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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파 속 '심야열병식' 강행한 듯…작년 10월보다 규모 축소(종합)

군 "어제 심야시간대 정황 포착"…당대회 본행사 가능성에 무게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제8차 노동당 대회를 진행 중인 북한이 이번에도 '심야 열병식'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북한이 어제 심야시간대에 김일성 광장에서 당대회 관련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활동이 본 행사 또는 예행 연습일 가능성을 포함하여 정밀 추적 중에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개최 시간은 언급하지 않았다. 군 당국은 본행사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앞서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에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을 동원해 전례가 없는 '심야' 열병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도 심야에 진행된 만큼,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 10일 기준 평양 최저기온은 영하 16도로 집계됐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북한군 동계훈련과 북극발 최강한파로 인한 동원장비 오작동 가능성 등을 고려해 작년 10월 열병식보다는 규모가 준 것으로 군 당국은 평가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해 열병식 당일 오후 녹화 중계한 바 있는 만큼, 이르면 이날 중 당대회 열병식 장면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 핵추진 잠수함 개발 공식화
북한 김정은 위원장, 핵추진 잠수함 개발 공식화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9일 핵추진 잠수함 개발이 이뤄지고 있음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5∼7일 진행된 김 위원장의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 보고 보도에서 "핵장거리 타격 능력을 제고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핵잠수함과 수중발사핵전략무기를 보유할 데 대한 과업이 상정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2019년 10월 공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3발을 탑재할 수 있는 3천t급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6기의 SLBM을 탑재할 수 있는 4천t급 이상의 잠수함도 건조 중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잠수함에는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SLBM '북극성-ㅅ(시옷)'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된 발사관 6개를 탑재한(6연장)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신형 SLBM 동체에 '북극성-4A'로 추정되는 글씨가 찍혀 있었다. 2021.1.9 [국내에서만 사용 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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