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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자체 개발 열중하는 쿠바, 이란서 3상 임상

송고시간2021-01-11 01:03

쿠바, 상반기 중 자체 백신으로 접종 개시 목표

코로나19 백신 개발 협력 약속하는 쿠바와 이란
코로나19 백신 개발 협력 약속하는 쿠바와 이란

[쿠바 핀라이 백신 연구소 트위터]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쿠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이란과 협력하기로 했다.

쿠바 국영 핀라이 백신 연구소는 지난 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백신 후보 '소베라나 02'의 임상 시험을 위해 이란과의 양자 협력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번 협력을 통해 쿠바와 이란이 더욱 신속하게 코로나19 면역을 형성할 수 있길 기대했다.

'소베라나 02'는 쿠바 당국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중 가장 앞서 있는 후보다.

지난해 12월 임상 2상을 시작해 최근 완료했고, 곧 수도 아바나에서 15만 명을 대상으로 3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인구 1천100만 명 쿠바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천여 명, 사망자는 148명으로 상대적으로 확산이 심하지 않은 편이어서 대규모 3상을 위해선 글로벌 임상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란의 경우 확진자 128만 명, 사망자 5만6천여 명으로 중동 국가 중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

쿠바와 이란 모두 미국의 제재 대상으로, 미국 등 서구 국가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배제하고 있다.

이란은 지난 8일 미국과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수입하지 말라는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지시에 따라 미국산 백신 수입을 취소하기도 했다.

의료 인프라가 풍부하고 백신 개발 경험이 있는 쿠바의 경우 외국 백신을 수입하는 대신 자체 개발 백신으로 상반기 중 일반 접종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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