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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태국, 관광객 입국은 계속 허용

송고시간2021-01-09 11:18

'코로나19 봉쇄'로 문 닫은 방콕의 술집
'코로나19 봉쇄'로 문 닫은 방콕의 술집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사회적 격리조치를 강화하면서도 외국 관광객 입국은 계속 허용하기로 했다.

국내총생산(GDP)의 최대 15%를 차지하는 관광산업을 아예 포기할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9일 현지 온라인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태국 관광청장인 유타삭 수빠손은 전날 "태국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외국 관광객을 여전히 환영한다"면서 "현재로는 특별관광비자(STV) 프로그램이 유효하고 어떠한 추가 제약도 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90일간 체류할 수 있고 두 차례 연장이 가능해 최장 270일간 태국에 머무를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10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손님을 맞았다.

그러나 작년 10월 1천201명이 입국했고, 11∼12월 입국자도 825명에 그쳐 큰 효과는 없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런 가운데 태국에서는 작년 12월 15일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빠른 속도로 확산, 당국이 사회적 격리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 위험지역인 '레드 존' 28개 주(州)에 대해 휴교령을 내리고 술집과 노래방 등 유흥업소의 영업을 잠정 금지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연회나 집회, 세미나 등도 금지됐다.

또 재택근무가 권장되고, 주(州)간 이동을 하는 이들에 대한 엄격한 검사가 이뤄진다.

다만 논란이 일었던 식당 내 취식과 관련해서는 입장 고객 수를 제한해 허용하되, 술 판매는 금지된다.

태국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는 8일 코로나19에 205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9천84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131명이 지역사회 감염자로 분류됐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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